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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9장

게다가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고, 소피아 인성이 그 정도인데 아버지라는 작자가 올곧은 사람일리가 있을까? 토니안은 독하고 잔인하기로 소문이 난, 목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믿지 못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놓이질 않는 거라고! 허태윤은 벌써 가기로 마음을 굳힌 것 같으니 막을래야 막을 수도 없겠지. “아저씨 믿어요.” 한참만에 입을 연 고연화가 한마디를 더 거들었다. “근데! 소피아랑 아버지라는 그 사람을 못 믿겠는 거지!” “걱정 마, 나도 염두에 두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이젠 막을 수 없을거란 생각에 콧방귀를 탁 뀐 고연화는 젓가락을 들어 오물오물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허태윤은 또다시 친절하게 고연화를 위해 이것저것 집어주기 시작했고 잠시 뒤, 고연화가 또 물었다. “맞다, 그땐 왜 죽은 척 한 거예요? 멀쩡했으면서 왜 일부러 그런 헛소문 퍼뜨렸냐고요.” 허태윤이 솔직하게 대답했다. “배후가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였어. 그대로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네가 그렇게까지 나 찾아다닐 줄은 몰랐지.” “그럼 내가 아저씨 계획 망쳤다는 소리예요?” 허태윤이 입술을 살짝 오므리며 웃어보였다. “그건 아니야, 근데 다음엔 절대 그렇게 위험한 일은 하면 안돼 알겠지?” 고연화가 대답 대신 되물었다. “그러니까 날 두번이나 납치한 그 은색 머리 남자 뒤에 진짜 배후가 숨어 있다는 거예요?” 허태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해, 우리 가문에서 일어나는 지저분한 일들에 휘말리게 하진 말았어야 했는데. 나 때문에 지금은 연화 네가 모든 사람들 타깃이 됐잖아. 그것들은 언제든 널 앞세워서 날 위협하려 들거라고.” 고연화가 전혀 개의치 않아하며 말했다. “그게 뭐요? 어차피 타깃 된 바하곤 벗어나지도 못할 텐데! 아저씨, 사실 진작에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 일이었잖아요. 그럼 내가 이상한 궁리할 일도 없었고.” 허태윤이 살짝 한숨을 내뱉었다. “내가 널 모르는 것도 아니고. 솔직하게 말해도 넌 그 놈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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