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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5화 강주하가 납치됐다

하드디스크를 B7에게 넘긴 뒤, 하윤슬은 별장에서 나왔다. 그런데 강태훈이 아직도 그 자리에 있었다. 그는, 그녀가 나올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발소리를 듣고서야 강태훈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깔끔함에 예민한 그는 피운 담배의 꽁초와 재를 한데 모아, 쓰레기통에 버릴 생각이었다. “도와줬어?” “응.” 하윤슬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세부적인 이야기를 꺼낼 생각은 없어 보였다. 강태훈도 더 묻지 않고 그대로 차에 올랐다. 하윤슬은 강태훈이 한 번도 조수석에 앉으라고 강요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차를 타는 걸 받아들일 수 있었다. 만약 처음부터 옆자리에 앉으라고 했다면, 다시는 타지 않았을 것이다. 차라리 걸었을지 모른다. 돌아오는 길 내내, 하윤슬은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이 가진 예금과 자산을 계산했다. 그녀는 추호도 그 괴짜의 여자친구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차는 강우 그룹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다. 하윤슬이 막 내리려는 순간, 휴대전화가 울렸다. 내려다보니 최지석이었다. B7과 만난 일을 묻는 전화일 거라 생각해, 그녀는 바로 받지 않았다. 몇 걸음 떨어져 강태훈과 거리를 둔 뒤에야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지석 오빠!”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더 이상 온화하지 않았고 몹시 다급했다. “윤슬아, 주하랑 연락이 안 돼! 어젯밤에 오늘 아름이 데리고 나간다고 했는데, 아침에 몇 번이나 전화해도 안 받더라.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고 아무 소식도 없어!” 하윤슬은 전신이 경직된 채, 심장이 한순간 멎는 듯한 감각에 사로잡혔다. “그럼 어떡해요? 저 지금 돌아갈게요!” “그래. 나도 지금 주하 집으로 가는 중이야. 계속 연락하자.” 전화를 끊자마자 하윤슬은 몸을 돌려 주차장 출구 쪽으로 달렸다. 차를 막 세운 강태훈은 그녀의 다급한 모습을 보고, 급한 일이 생겼다는 걸 알아차렸다. “하윤슬!” 그는 긴 다리로 몇 걸음 만에 따라잡아 물었다. “무슨 일이야?” “주하가 사라졌어. 찾으러 가야 해!” “나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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