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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소개팅하러 가서 집에 없답니다

강태훈도 물론 장담할 수 없었다. 주시완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한 번도 진지하게 관계를 생각해 온 적이 없던 주시완이었기에 강태훈은 그가 강주하를 저 정도로 신경 쓰는 걸 보고 무척 놀랐었다. 주시완을 멈추고 진지하게 관심을 갖게 만든 사람은 지금껏 강주하 하나뿐이었다. 하지만 그 관심이 과연 얼마나 오래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그는 여전히 아이 같았고 그건 강주하 역시 비슷했다. 그 말인즉 설령 둘이 함께하게 된다 해도 결혼까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거다. 하윤슬은 강주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네 취향은 맞는 거 같으니까 일단 가서 만나봐. 잘 맞는지는 만나봐야 아는 거고 외모만 볼 수는 없잖아.] 이에 강주하가 부끄러워하는 이모티콘을 보내왔다. [나 곧 남자친구 생길지도 몰라! 아빠가 드디어 괜찮은 일을 했지, 뭐야. 이렇게 잘생긴 사람을 소개해 주다니. 키 182에 해외에서 창업하고 돌아왔고 광현시에 집이랑 차도 있고 연봉도 억대래.] [조건은 꽤 괜찮네.] 강주하는 연달아 웃는 이모티콘을 보내왔다. [부모님이 해주는 소개팅은 이게 좋아. 다 투명하잖아! 집, 차, 연봉까지 다 알아다 주니까 너무 편해. 근데... 솔직히 상대가 날 별로라고 생각할까 봐 걱정되기는 해.] 강주하는 일거리도 불안정하고 고소득 직종도 아니었다. 외동이라 부모 재산이 결국은 모두 그녀의 몫이 되겠지만 그것도 대단한 수준이 아니었다. 외모 역시 특별히 눈에 띄는 편은 아니었기에 강주하는 한숨 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윤슬아 내가 너 같은 얼굴을 가졌으면 얼마나 좋겠냐. 분명 쉽게 홀릴 수 있을걸?] 하윤슬은 그 문장을 보자마자 무심코 고개를 돌려 강태훈을 힐끗 봤고 다행히도 그는 그녀 쪽을 보고 있지 않았다. ‘봤으면 또 질투했을 게 분명해. 요즘 따라 질투심이 유독 심해졌다니까...’ [난 너도 충분히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위축 되지 마.] [오케이! 그럼 나 준비하러 간다! 씻고 백화점 가서 옷도 하나 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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