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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장 박지환의 전처

“지희야, 우리 대박 났어! 곧 부자가 될 거야!” 지희는 비아냥거렸다. “또 헛된 꿈을 꾸고 있는 거야? 미쳐도 제대로 미쳐.” “정말이야!” 왕빈은 조급했다. “내가 오늘 병원에서 누구 만났는지 알아?” 그의 말에 호기심이 든 지희는 정신을 차렸다. “누구?” “박지환의 전처! 윤서아 만났어!” “뭐라고?” 지희는 믿기지 않았다. 돈을 주고 찾아낸 박지환의 자료이니만큼 윤서아의 이름 역시 잘 알고 있는 그녀가 다급하게 말을 이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윤서아는 감옥에서 복역중이잖아.” “그러니까 우리한테 이게 바로 빅뉴스지!” 왕빈은 자제할 수 없이 격분했다. “잘 생각해 봐. 박지환의 전처가 감옥이 아니라 병원에 나타났을 가능성은 딱 하나야. 박씨 집안에서 능력을 동원해 윤서아를 감옥게서 빼냈다는 거잖아! 박씨 집안이 법을 무시하고 살인범을 구출해 낸 것도 모자라 그런 살인범 전처와 여전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니, 이 소식을 우리가 손에 넣으면 돈 걱정을 왜 해!” “자기야, 너무 잘 됐다!” 아우성을 지르던 지희는 이내 진정하고 물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여자가 박지환의 전처라는 거 확신해?” “틀림 없어.” 왕빈은 감격했다. “내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어.” ... 다시 꿈에서 벌떡 때어난 민서희는 이마의 땀을 닦고 나서야 창문이 굳게 닫히지 않아 이따금 찬바람이 스며들어 오른쪽 얼굴이 차가워졌다는 걸 깨달았다. 그녀는 얼굴을 비비고 침대에서 내려와 창문을 닫은 뒤 임진이 잠을 설칠까 침대로 걸어가 이불자락을 조심스럽게 만져보며 위로 걸쳐주려고 했다. 순간 그녀는 친대 한가운데를 만졌다. 비어있었다. “임진 오빠?” 주위를 둘러보니 이불 속은 이미 차가워졌다. 임진이 어디로 간 거지? 괜히 불안해진 민서희는 옷을 걸치고 나갔더니 새벽 서너 시라 복도가 조용했고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지만 통하지 않았다. “임진 오빠...” 민서희는 미간을 찌푸리고 벽을 따라 빨래방으로 향했다. 바로 그때 찰칵하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려오자 민서희는 잘못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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