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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장 얼마나 더 해칠 셈인 거야

“이... 이 기사가 증거잖아요!” “기사?” 진동연은 경멸의 눈초리로 쏘아보았다. “이런 기사 제가 다른 판본으로 백 편도 내놓을 수 있어요! 아무런 실적근거 없이도 기사를 올릴 수 있는 현시대에 대체 그쪽들은 무슨 권리로 쓰레기 기사를 가져와서 낯선 사람을 공격하는 건데요?” “진동연 씨...” 진동연이 위안을 주었다. “민서희 씨, 괜찮아요. 이렇게 무작정 사람을 모함하는 사람한테 예의를 갖출 필요 없어요!” “민서희 씨? 성이 민 씨예요?” “그렇지 않으면요?” 진동연이 되물었다.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분들더러 개인적 사항을 직접 읽어달라고 요청이라도 할까요?” 마침내 겁을 먹은 그 여자는 뒤에 있던 사람의 손에 이끌려 의기소침하게 자리를 떠났다. 그들이 자리를 떠나자 민서희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머릿속이 터질 것만 같아 반복적으로 숨을 들이쉰 후에야 진정할 수 있었다. “진동연 씨,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려줄 수 있어요?” 진동연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누군가한테 찍힌 거 같아요.”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아마 병원에서 누군가 민서희 씨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서 수준 미달의 언론을 찾아 배포한 모양이에요. 박지환 씨의 전처라며 박지환 씨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둥의 내용으로 떠벌리고 다니고 있어요. 민서희 씨도 알다시피 트래픽을 위해서라면 언론사들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세상이기도 하고 더욱이 박지환 씨 같은 인물의 뉴스라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게 뻔하니 민서희 씨의 꼬투리를 잡아 미친 듯이 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서희는 머리가 어지러웠다. “뉴스가 다 퍼진 거예요?” 진동연이 위로했다. “제가 사람을 찾아 뉴스를 가라앉히고 있는 중이에요. 가능한 한 민서희 씨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명도 하고 있고요.” 그런 거에 신경을 쓰지 않는 민서희는 머리가 깨질 듯이 고통스러웠다. “박지환 씨는요?” 호흡이 떨리는 민서희는 꽉 조인 손바닥이 빨개진 채 눈빛에 공포가 서려 있었다. “병원 관계자들마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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