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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장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 지 알아

“눈물부터 닦으세요.” 진동연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민서희 손에 쥐어주었다. “제가 도와주는 건 응당 해야 할 일이에요. 임진이 곁에 없을 때 민서희 씨를 잘 챙겨주겠다고 약속도 했었고 이번 일은 애초에 민서희 씨 책임도 아니니까 자책하지도 마세요. 다만 요 며칠 동안은...” 진동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머뭇거렸다. “요 며칠 기자들이 들이닥칠 수가 있어요. 그 사람들은 미치광이들과 비슷해서 뉴스가 가라앉기 전에 어떻게든 민서희 씨한테서 유익한 정보들을 얻으려고 할 거예요. 그래서 말인데 최대한 병실에 계시면서 외출을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민서희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고개를 끄덕였고 그 사이 복도 끝에서 인기척이 들려오더니 이내 언성을 높이며 사람들이 몰려왔다. “당신네 병원 측에서 범죄자를 은폐해 주고 있는 거예요! 박지환 씨가 살인자를 감옥에서 빼냈으면 적어도 해명은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윤서아 씨 내놓으세요. 우리가 직접 확인하면 모든 게 다 밝혀질 테니까요!” “맞아요! 보신그룹의 대표님이라는 작자가 법을 무시하고 강제로 복역 죽인 살인자를 감옥에서 내왔으니 그럼 피해자는 어떡하냔 말이에요?” 멀지 않은 곳에서 시끌벅적한 기자들이 11층으로 막 진입하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간호사들이 제지했다. 민서희는 순간 얼굴이 하얗게 질려 황급히 물었다. “온 거예요?” “민서희 씨, 두려워하지 마세요.” 임진이 수술실에 들어가자마자 이런 소란이 일어났으니 진동연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저 사람들 이득이 되는 기삿거리를 얻으려고 물불 안 가리는 허울뿐인 기자들이에요. 이쪽은 제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까 민서희 씨는 빨리 병실로 돌아가서 문을 잠그고 있어요. 나 말고는 아무한테도 문을 열어주지 말고요.” “임진 씨는 어떡하고요?”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임진과 약속했었던 민서희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진동연이 한숨을 내쉬었다. “걱정 마세요. 임진은 수술 중이니까 별일 없을 거예요. 수술을 마치면 민서희 씨한테 알리라고 간호사한테 부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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