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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장 그한테도 문제가 있다

“그럼요!” 진시호는 민서희가 올가미에 걸렸다고 생각해 콧방귀를 꼈다. “정 못 믿겠으면 감시카메라 확인해 봐요. 선우야, 음야의 감시카메라 가져와.” 명령을 받든 고선우는 10여 분 만에 돌아와 진시호의 귓가에 속삭이더니 진시호는 놀란 척 연기를 했다. “동영상이 삭제됐다고?” ”네.” 고선우가 말했다. “음야의 직원이 그러는데...” ”우물쭈물하지 말고 똑바로 말해.” 고선우는 이를 악물엇따. “진씨네 작은 도련님이 삭제하라고 했대요.” 그러자 주위에서는 떠들썩하기 시작했다. “이거 증명이 된 거 아닌가? 작은 도련님이 아무 짓도 안 했으면 왜 동영상까지 삭제하라고 했겠어?” ”그러니까, 찔리는 게 있나 보지.” 뭇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민서희는 미리 짐작했었다. 음야의 직원들이 진시호와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더라면 꼬투리를 잡힐 사람이 아니기에 자기 입으로 그 말을 꺼냈을 리가 없었다. 그녀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동징에서 별로 유명하지 않는 작은 도련님한테 음야의 직원들한테 직접 동영상을 삭제하라고 명령을 내릴만한 능력이 있었었나요.”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 모두들 서로 눈길을 마주치고 있었다. 민서희의 말대로 진동연은 아무것도 아닌 처지인데 무슨 수로 동영상을 삭제할 수가 있겠는가? 음야의 배경 역시 진씨 집안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았다. 안색이 변한 진시호는 당연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그거야 진씨 집안의 체면을 봐서 동의한 거겠죠! 동영상을 삭제하는 게 별 어려운 일도 아니고 그걸로 진씨네의 믿음을 사게 되면 이득일 테니까 음야가 일 처리가 똑똑하다는 걸 의미하는 거죠.” 민서희가 말했다. “그래도 흔적 하나 남기지 않았을까요?” 진시호는 이마를 찌푸렸다. “민서희 씨, 지금 그게 무슨 뜻이에요?” 민서희는 답을 하지 않았고 빈영이 갑자기 문을 열고 찬공기를 뒤집어쓰며 들어와서는 민서희 곁으로 다가갔다. “민서희 씨, 준비 마쳤어요.” 진시호는 눈을 비스듬히 뜨며 빈영이 언제 나갔다왔는지조차 몰랐다. “뭘 준비했다는 거예요?” 민서희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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