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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육성민은 전화를 끊고 물었다. “불편하진 않죠?” 소이현은 여전히 단호했다. “사람 많아지면, 전 바로 갈 거예요.” “알겠어요. 그럼 걔 하나만 부를게요. 다른 사람들은 안 불러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육성민은 여전히 뭔가 하고 싶었다. 그는 권승준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그렇게 공들여 준비한 싱글 파티를 이현 씨가 거절했어!] 여진성이 제일 먼저 답장을 보내왔다. [성민 씨가 흑심 있는 거 다 알았나 보네요.] [뭔 흑심이야? 연예계 친구들까지 다 불렀어. 전부 잘생긴 데다 싱글인데! 안 오는 게 이상한 거 아니야?] 평소엔 잠수만 타다가 이런 얘기엔 꼭 튀어나오는 배현우도 한마디했다. [이 정도 했는데 이현 씨를 설득 못 했으면 네가 무능한 거지.] [하... 그냥 내가 고른 애들이 마음에 안 들었나 보지.] 여진성이 한 마디 붙였다. [이현 씨는 남자한테 관심이 없어요.] 마치 권승준이 여자한테 관심 없는 것처럼. [진짜 관심 없으면 나도 덜 상처받았지. 근데 그게 아니거든?] 배현우와 여진성은 동시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 [?] 육성민은 이때다 싶어 말을 꺼냈다. [지금 친구랑 술 마시는데, 선수 몇 명 불러서 러브샷까지 하고 있어.] [성민 씨, 구라 치는 거죠?] [내가 그렇게 한가하냐?] 육성민은 더 말하지 않고, 시선을 소이현에게로 옮겼다. “나 SNS에 올려도 돼요? 얼굴은 안 나오게 옆모습만 찍을게요.” 소이현은 그의 SNS를 본 적이 있었다. 사람도, 사물도 모두 잘 담아냈고 화면 너머로 보통 사람은 쉽게 발도 못 들일 것 같은 사치스러운 분위기가 사진마다 흘러넘쳤다. “그럼요.” 육성민은 몇 장을 찍어 소이현에게 보여줬다. 정면은 보이지 않았고, 옆모습만 희미하게 담겨 있었다. 주하준도 함께 찍혔지만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흐릿했다. 사진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술집 조명과 분위기도 한몫한 듯했다. 소이현은 그중 가장 분위기 있는 한 장을 골랐고, 육성민은 바로 SNS에 올렸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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