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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동생이 놀란 것을 발견한 임지훈은 급히 화를 가라앉혔다. “당분간 직무 정지래.” “뭐라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은 임효진은 오빠의 말에서 단서를 찾아내고는 바로 물었다. “언니를 때린 것 때문이야? 하지만 오빠는 언니를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에 훈육한 거잖아. 설마 언니가... 오빠를 신고한 거야?” 임지훈은 멍해졌다. 원래대로라면 누군가 일부러 신고하지 않는 한 임이서를 때린 일이 상관 귀에 들어갈 리 없었다. 핸들을 꽉 잡은 임지훈은 눈에 빛이 번쩍이더니 분노가 드러났다. “임이서, 정말 좋은 동생이네!” 이를 악문 임지훈은 눈에 증오가 깊어졌다. 임효진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듯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계속 말했다. “언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오빠는 걱정해서 때린 건데 어떻게 은혜를 원수로 갚을 수 있어? 나는 언니보다 훨씬 더 억울해도 오빠를 원망하지 않잖아. 오빠, 걱정 마. 오빠는 실력이 있는 사람이니까 금방 복직할 거야.” 임효진을 바라본 임지훈은 위로받는 듯한 느낌에 임효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는 왜 이렇게 말을 잘 듣는 거야. 너처럼 착하고 순한 애가 내 친동생이어야 하는데, 왜 임이서 같은 배신자가 내 친동생인지.” 임효진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임지훈의 거친 손바닥을 다정하게 비볐다. “나도 오빠의 동생이야. 평생.” 임지훈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응, 평생 내 동생이지.” 집에 도착한 임지성은 임효진과 임지훈이 함께 돌아온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효진아, 무사해서 다행이야!” 임효진이 장난스럽게 혀를 내밀었다. “다 오해였어. 경찰에게 설명 잘해서 금방 풀려났어.” “무슨 일이야?” 임효진이 경찰에 연행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임도현은 걱정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임효진은 임도현을 보자마자 오늘 있었던 드라마틱한 사건을 설명했다. 영리한 임효진은 자신과 구만수의 관계가 들통날까 봐 미리 구만수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어차피 구만수가 먼저 그녀를 지목했으니 임효진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 구만수를 배신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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