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2화
저녁 무렵.
좌계훈이 데리고 온 황천성지의 제자들을 완전히 제거한 후, 모든 천남 지역의 수사들이 일월보선에 올라타자 이태호는 보선을 몰고 허공을 가르며 태일종으로 돌아갔다.
종문으로 돌아간 후, 이태호는 곧장 연공방에 들어가서 폐관 수련하기 시작했다.
처음 며칠 동안 상처를 회복하여 온몸의 정기신(精氣神)을 최상의 상태로 회복시켰다.
그러고 나서 그는 다시 대라신검을 꺼냈다.
눈부신 검빛을 발산하고 검신에서 굉음을 내며 자아의식을 가진 대라신검은 이태호의 생각을 읽은 듯이 다급히 소리를 내며 진동했다.
이를 본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리고 말하였다.
“다급하긴.”
그는 이번에 호도신병 대라신검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었다.
지금 이태호에게 선금 네 개가 있기에 대라신검을 오겁 신병으로 업그레이드하기에 충분했다.
오겁 신병은 더욱 많은 천지의 규칙을 담을 수 있고 선기와 지극히 가까운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반선 경지의 노조가 전력을 다해 던진 일격과 맞먹었다.
이태호는 조신의 땅에 있는 조신이 침공해 와도 오겁 신병으로 상대방을 처치할 수 있다고 믿었다.
선기 청제탑은 대단하지만 기능 보조성을 가진 보물에 불과했다.
싸울 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일단 대라신검을 오겁 신병으로 업그레이드한다면 이태호는 내공을 완성한 9급 성황 경지의 강자라도 격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서 그는 흥분함을 가까스로 진정시키고 사물 반지에 있는 선금들을 꺼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선금들이 그의 손에 나타났다.
선금이 세상에 나오면 필연코 천지가 변색하고 수많은 이상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규수선금은 ‘해상생명월’이란 이상 현상을 일으켰는데 거센 파도가 요동치면서 웅장하고 패기 있는 물 속성의 위세를 내뿜었다.
음양선금은 거대한 음양어가 헤엄치는 이상 현상을 일으켰는데 마치 세상의 신비스러운 비밀을 탐구하는 ‘눈’과 같았다.
현황선금, 유광선금도 각각 자기만의 이상 현상을 나타냈다.
순식간에, 연공방에 이상 현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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