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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4화

“그래?” “그럴 필요 없어. 지금 내가 직접 간다.” 말이 끝나자, 이태호의 모습은 시공의 균열을 넘어 그대로 마계에 나타났다. 동시에 균열 너머에서 이태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음합선군의 눈이 크게 벌어졌다.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이었다. “너, 네가 어떻게 시공의 균열을 넘어 마계로 올 수 있단 말이냐?” 이 균열은 이미 그가 여러 차례 직접 탐사했던 곳이었다. 성황 이하의 수사만 통과할 수 있었기에, 그는 본체 대신 묵연 일행의 성왕들을 선발대로 보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진작 직접 움직였을 터였다. 그런데 지금 진선 한 명이 시공의 균열을 가로질러 마계에 나타났다. 이 광경은 음합선군에게 혼란과 충격을 동시에 안겨 주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그는 이내 광기 어린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네 몸에 숨겨진 비밀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군. 시공의 균열마저 넘다니.” 놀라움 뒤로는 억누를 수 없는 희열이 차올랐다. 이태호가 아무리 강하다 한들, 여기는 음합종의 영역이었다. 용이라면 고개를 숙여야 하고, 호랑이라면 엎드려야 하는 곳. 이곳에서 자신의 실력은 마계 전반을 통틀어도 선왕 아래에서는 적수를 찾기 힘들었다. 선군이라는 칭호는 결코 허명이 아니었다. 이태호의 몸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든, 지금, 이 순간 음합선군의 눈에는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성장을 위한 양분일 뿐이었다. 음합선군은 단숨에 허공을 찢고 모습을 드러냈다. 음합종 상공에 선 그는 불타는 탐욕의 눈빛으로 이태호를 내려다보며, 입가에 비웃음을 걸었다. ‘정말로 자신이 천하무적이라도 되는 줄 아는 건가… 감히 마계까지 쳐들어오다니, 살아서 돌아갈 생각은 없는 모양이군.’ 음합선군은 속으로 냉소했다. 마계는 그의 무대였다. 앞서 나타났던 그 분신과는 차원이 달랐다. 시공의 균열에 억눌려 진선 초기에 불과한 힘밖에 발휘하지 못하던 존재가 아니었다. 지금의 음합선군은 본체였다. 진선 원만의 경지에 오른 고대의 진선이자 현세의 선군이었다. 그 전력은 예비 선왕에 필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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