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Abra la aplicación Webfix para leer más contenido increíbles

제2500장

이천후는 인류 성체로서 체력이 비할 데 없이 강인했고 또 조민희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간절한 마음에 힘입어 온 힘을 다해 수련에 몰입했다. 그렇게 이어진 수련은 다음 날 새벽녘까지 계속되었고 마침내 잔잔한 고요 속에 마무리되었다. 열반경에 더해 운희 여제의 비법까지 곁들인 이중 수련은 당연히 효과가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토록 오랫동안 이어질 리가 없었다. 그 결과 이천후는 힘이 쪽 빠진 걸레짝처럼 돌침대에 널브러졌고 기운도 정신도 모두 소진된 모습이었다. 반면 조민희는 정신이 맑고 생기가 넘쳤다. 그녀의 피부는 매끄럽고 윤기가 흘렀으며 마치 천상의 이슬을 머금은 새싹처럼 생동감이 넘쳤다. 그리고 그녀에게 숙성한 여인 특유의 풍성한 기운까지 더해져 있었다. 눈처럼 고운 그녀의 등에 더 이상 도의 상처가 보이지 않았고 매끈하게 아물어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조민희의 도상이 완전히 치유되었다는 뜻은 아니었다. 열반경과 운희 여제의 법문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뿐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는 없었다. “효과 정말 좋네. 흉터 하나도 안 남았어.” 조민희는 이천후를 등진 채 긴 머리칼을 한 손으로 걷어 올렸다. 그녀의 새하얀 등에 은은한 진주빛이 감돌았고 그녀는 고개를 살짝 틀어 마치 생선을 훔쳐 먹은 고양이처럼 웃었다. 흔들리는 머리카락이 이천후의 목덜미를 간질이자 그는 소름이 돋았다. 이천후는 돌침대에 널브러진 채 축 늘어진 가지처럼 힘없이 중얼거렸다. 두 눈 밑엔 푸르스름한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앉아 있었다. “그래도 완전히 낫진 않았잖아요...” “도상의 진행을 막은 게 어디야!” 조민희는 마치 애교 많은 흰족제비처럼 이천후의 품속에 파고들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이천후의 풀어진 옷매무새를 빙글빙글 돌리며 장난쳤다. “혹시 또 상처가 도지면 몇 번 더 수련하면 되지, 뭐...”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천후의 등골에 싸한 소름이 돋았다. ‘이 짓을 또 한다고?’ 그는 열반경에 적힌 비법대로 성체의 근원을 끌어올리고 여제의 심결을 운용하다가 거의 몸이 말
Capítulo anterior2500/2500
Siguiente capítulo

Haga clic para copiar el enlace

Descarga la aplicación Webfic para desbloquear contenido aún más emocionante

Encienda la cámara del teléfono para escanear directamente, o copie el enlace y ábralo en su navegador móvil

© Webfic, todos los derechos reservados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