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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1장

열번 째 영동은 마치 탐욕스러운 거대한 야수 같았다. 그것은 이천후가 끌어들인 화정의 힘을 집어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천지간에 흩어진 모든 정기마저 빨아들이고 있었다. “이럴 수가!” 자주색 옷의 소년과 화염룡이 동시에 위기를 직감했다. 이천후의 몸에서 퍼져나오는 이 끔찍한 힘은 이미 그들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 있었고 두 사람은 각자의 체내 깊숙한 원천 정기가 둑이 터진 물처럼 미친 듯이 이천후의 몸속으로 흘러들고 있다는 걸 똑똑히 느꼈다. 쾅. 쾅. 쾅. 이때 화염룡과 소년의 몸에서 용의 화염과 자주색의 신광이 동시에 터져 나왔으나 그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고 마치 허공에 못박힌 것처럼 몸이 꼼짝조차 하지 않았다. 도망은커녕 손끝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지경이었던 것이다. “도, 도련님...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이죠?” 화염룡은 비늘이 죄다 거꾸로 뒤집히고 수염마저 떨고 있었다. “망할 자식. 저놈, 열 번째 영동을 열려는 게 분명해!” 소년은 목덜미의 핏줄이 도드라질 만큼 이를 악물고 소리쳤다. “어서 막아야 해!” 스스스슥... 그런데 그때 신염산 전역이 뒤끓기 시작했다. 주변에 잠복해 있던 화염산 생령들이 일제히 빛의 흐름이 되어 이천후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그들이 가까이 가기도 전에 실체처럼 뚜렷한 기류의 파벽이 이들을 그대로 뒤엎어버렸고 공중에 즉시 핏물이 흩날리며 장대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 전장의 중심엔 어느새 기묘한 소용돌이가 생겨났는데 육안으로 보일 정도의 에너지 회오리가 천둥소리와 함께 울려 퍼졌고 그 어떤 생명이든 그 안으로 접근하는 순간 가루처럼 으스러졌다. “하하하하!” 온몸이 고통으로 떨리고 있는데도 이천후는 웃었다. 그는 제10영동이 이제 막 완성의 문턱에 이르렀다는 것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하늘과 땅을 집어삼킬 만큼 광포했고 수천 년 묵은 족쇄를 깨부술 기세였으며 그 광란과 황홀이 한데 뒤섞인 쾌감에 눈동자가 핏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몇 번의 깊은 호흡 끝에 이천후의 전신에서 찬란한 금빛 광명이 폭발했는데 마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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