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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8장

우나연은 몸이 굳어 버린 채 하늘에서 쏟아지는 번개를 바라보며 창백한 얼굴로 얼어붙었다. 그건 평범한 번개가 아니었고 산하를 쪼개 버릴 만큼 강력한 신벌의 ‘뇌’였다. 하지만 이천후는 고개를 젖혀 하늘을 향해 깔깔 웃었다. 자줏빛 전광이 그의 얼굴을 비추었고 첫 번째 물통 굵기의 번개 기둥이 우르르 떨어졌는데 보통 화령경 수련자라면 단숨에 분해돼 사라질 공격이었다. 그런데 이천후 주위를 감싸는 금빛 광채는 더욱 찬란했다. 그는 단 한 번의 수호술도 쓰지 않고 오로지 육체의 힘만으로 이 파괴적 번개를 그대로 받아냈다. 곧이어 두 번째 천뢰가 더욱 빠르게 쏟아졌는데 하늘이 순식간에 보랏빛 바다로 변했고 수백 수천의 번개 줄기가 살아있는 뱀처럼 꿈틀거리며 맞물렸다. 이것이 바로 전설 속 ‘자광극뢰’다. 유성처럼 빠르고 별을 산산조각 낼 만한 힘을 지닌 천벌로서 고대 기록에 전해진 자소신뢰마저 이와 비슷했다. “오빠!” 우나연은 주먹을 꽉 쥔 채 외쳤다. 뿌연 자줏빛 번개는 사방을 아득하게 비추었고 수많은 번개뱀은 이천후를 통째로 삼킬 듯했다. 겉보기엔 이 세상이 날조되는 듯 번개로 찢겨 나가는 듯한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천후의 목소리가 번개 소리 사이로 맑게 울렸다. “하하하! 이 시련만 견디면 나도 소년 대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역사 속 그 누구든 천뢰의 쫓김을 받지 않은 자가 없었지!”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하늘의 번개는 다시금 천지를 뒤흔들며 폭주했고 수십 길의 뇌폭이 쏟아지면서 피처럼 붉은 번개 폭포가 대지를 적셨다. 그것은 마치 은하가 인간 세상을 거꾸로 폭류하는 듯했고 수많은 별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듯한 장관이었다. 전투의 여운만으로도 보는 이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하늘과 땅을 가르는 번개 폭풍은 사방을 찢었고 어두운 갈라진 틈에 이어 순식간에 자주색 불길이 채워졌다. 하늘 전체가 끓는 용암 못처럼 뒤흔들리며 구름 속에는 무수히 많은 뇌룡들이 꿈틀댔고 사방 천 리가 파란 빛으로 환해졌다. 이에 산중에 숨어 지내던 화령들은 놀라 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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