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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2장

이 소식은 곧바로 널리 퍼졌고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그 네 명을 제외하고는 지금의 지존연맹에서 전세를 뒤집을 만한 인물이 딱히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말이지, 지존연맹이 전투를 멈춘다고 해서 과연 황촌이 그걸 받아들이겠어? 이천후가 받아들이겠냐고?” 비선성을 비롯한 주변 수백만 리의 모든 생명체들이 숨을 죽이고 이 사태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었다. 모두가 황촌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어떤 입장을 낼지 말이다. 그 시각 황촌을 지키고 있던 탁재환 일행은 속이 다 뒤집힐 지경이었다. 지존연맹이 내놓은 이른바 ‘휴전 선언’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그들 기준의 ‘일방통보’였다. 휴전이고 자시고 그냥 뺨을 후려치는 짓거리였다. 진짜 휴전을 원했다면 최소한 사절을 보내어 황촌의 입장을 묻고 양측이 마주 앉아 흑백으로 조건을 논의하고 마지막에 세상에 공표했어야 맞다. 하지만 그 콧대 높은 놈들은 그런 절차조차 밟지 않았다. 사절은커녕 전령새 한 마리도 보내지 않고는 자기들끼리 문 걸어 잠그고 그냥 ‘휴전’이라며 방을 뿌려댄 것이다. 이게 뭐 하는 짓인가? 마을 입구에서 벌거벗고 흙장난 치는 애송이들조차 휴전이 무엇인지 아는데 지존연맹의 천년 묵은 고대 천교 자손들이 그걸 모를 리 있나? 뻔히 아는 걸 무시하고 노골적으로 황촌을 깔아뭉갠다는 거였다. 탁재환은 그대로 천근이 넘는 현철 책상을 내리쳤고 쩌렁하는 소리와 함께 책상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진기는 바람을 찢으며 소매를 춤추게 했다. “개 같은 지존연맹. 지들 마음 내키면 치고 멈추는 것도 지들 마음대로네? 천하를 지들 놀이터로 착각하는 모양이지! 성수까지 우리 마을 장로한테 박살나고도 뭘 잘했다고 고개를 들고 자빠졌어!” 사실 지존연맹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들은 높은 자리에 있고 강대한 존재이며 황촌은 보잘것없는 촌락에 불과하다고 말이다. 그들 기준에서 휴전 선언 자체만으로도 큰 양보였고 여기에 더 나아가 화해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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