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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6화

“우와. 정말 시원해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갑판 위에 선 연정은 신나는지 두 팔을 벌려 뛰어다녔다. 바람에 머리가 뒤엉켜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 신나게 뛰어다녔다. 연정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유하연도 자기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휴가온 보람이 있네. 앞으로 여행 자주 다녀야겠어.” “여기 서서 사진 찍어줘요.” 연정은 애어른처럼 유도경에게 휴대폰을 맡기고는 유하연과 함께 갑판 위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처음으로 이런 명령을 받은 유도경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네가 날 부려 먹을 줄이야.” “너희 보호해주려고 온 거라고 하셨잖아요.” 연정은 턱을 쳐들면서 뿌듯하게 말했다. “그러면 저희가 시키는 대로 하셔야죠.” “싫다면?” 유도경이 일부러 휴대폰을 바다에 던지려 하자 연정은 멈칫하고 말았다. 그전까지는 유도경이 분명 자기 말을 잘 들었기에 이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유하연이 무슨 말을 하려던 찰나, 연정이가 먼저 유도경을 향해 협박을 날렸다. “하라는 대로 안 하면 울어버릴 거예요.” 연정이가 이런 말을 할 줄 몰랐는지 유도경은 순간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뜻밖에도 이 방법은 유도경에게 꽤 효과적이었다. 그는 진짜 연정이 울까 봐 두려웠는지 이후로는 연정에게 한마디 잔소리도 하지 못했다. 연정은 그제야 환하게 웃었다. 여자의 눈물이 무기라면 여자아이의 눈물도 마찬가지였다. 사진을 다 찍고 나서 유하연은 연정에게 장난감을 쥐여주고는 배 앞머리로 걸어가 두 팔을 벌려 노을을 바라보았다. “낚시할 준비됐어?”’ 발소리만 들어도 누구인지 알고 있는 유하연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물었다. 옆으로 다가온 유도경은 손에 아무런 낚싯대도 들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미간을 찌푸린 채 엄숙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하연은 그의 표정이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유도경은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뭔가 이상하지 않아?” 유하연은 잠시 침묵하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그녀는 출항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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