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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0장

늘상 불안감에 떨고 있는 아이를 보며 한숨을 푹 쉰 고연화는 얼른 아이를 재우기 위해 달래듯 말했다. “착하지? 어디 안 가니까 푹 자. 내일 아침에 누나랑 아침 같이 먹자 응?” “으응......” 아이는 서서히 눈을 감으며 잠에 빠져들었다. 이튿날 아침. 약속한 대로 고연화는 잠에서 깬 아이를 데리고 아래로 내려갔다. 아이는 아직 이 곳이 낯선지 자신을 좋아하는 두 어르신들에게도 낯을 가리며 고연화에게만 껌딱지마냥 달라 붙었다. 아침 식사가 끝난 뒤, 아이에게 이런저런 당부를 남긴 고연화는 다시 아이를 허윤진에게 맡겼다. 회사로 가 호중이와 혜영이에게 할 얘기가 있었으니 말이다. 허나 웬걸, 현관문을 열자 마자 문 앞에 정 비서를 포함한 경호원들이 일렬로 앞을 가로 막고 있었다. 정 비서가 먼저 공손히 허리를 굽혔다. “사모님 안녕하십니까.” 눈 앞에 펼쳐진 이상한 광경에 고연화가 미간을 찌푸렸다. “왜 여기 있어요? 출근 안 합니까?” “이게 출근입니다. 도련님이 여기로 출근하라고 하셔서요.” 고연화가 불만스럽게 눈썹을 치켜들었다. “왜죠? 그 사람은요?” “도련님은 어젯밤 비행기로 벌써 미국에 넘어가셨습니다. 떠나시기 전, 24시간동안 사모님을 모시라는 지시를 내리셨고요.” 하룻밤 사이에 미국으로 갔다? 대단한 열정이네! 법적인 진짜 와이프가 그렇게나 보고 싶었나 보지? 고연화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런 보호니 뭐니 하는 건 필요 없으니까 각자 볼 일 보러 가 봐요. 내 옆에서 빙빙 맴돌지 말고.” 경호원들 사이를 뚫고 나가려 하자 그들이 또 한번 고연화를 막아섰다. “무슨 짓이에요 이게?” 정 비서가 앞으로 다가가 설명했다. “사모님 출산 전까진 어디도 못 가시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왜 그렇게 억압을 받아야 하는데요? 비키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경호원들은 돌처럼 끄떡도 하지 않고 서있었다. “사모님, 도련님이 그러시길 지금 이 시기엔 바깥 활동을 자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십니다.” 뭔가를 알아 챈 고연화가 조롱섞인 눈빛으로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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