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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9장

“들었으면 또 어때서? 무서울 것도 없어 난. 근데 하나가 틀렸어, 난 너네 오빠랑 이혼할 기세로 싸운게 아니거든. 애초에 혼인신고도 한 적이 없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이혼이야?” “......” 고연화가 지끈지끈해나는 관자놀이를 꽉 눌렀다. “더 할 말 없지? 그럼 문 닫는다!” “아니요! 애가 방금 깨서 고연화 씨 찾아서 데려 왔거든요!” 고연화가 초롱초롱한 눈빛을 반짝이는 아이를 힐끗 쳐다보며 쌀쌀맞게 말했다. “너네 오빠 양아들이야, 나랑은 아무 상관 없으니까 너네 그 잘나신 오빠한테 와서 데려 가라고 해!” 문을 쾅 닫으려 하던 고연화가 또다시 자리에 멈춰섰다...... 아이가 다리를 꽉 붙잡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고연화를 올려다 보고 있었으니 말이다. 아이가 입을 삐죽 내밀며 조심스레 말했다. “아줌마 누나 따라 갈래......” 허태윤과 완전히 관계를 끊을 결심을 내리고 그와 관련된 모든 관계들도 함께 싹둑 잘라내겠다고 먹었건만 아이를 보니 또다시 마음이 흔들렸다. 망설이던 고연화는 결국 딱한 아이를 못본체 하지 못하겠던지 그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문이 닫기기 전에 허윤진이 또 한 마디를 더 거들었다. “그......그게 두 사람 무슨 일로 싸웠는지는 못 들었는데 이 정도로 화난 거 보면 우리 오빠가 잘못한 것 같아요! 무슨 잘못을 했든 기회 한 번만 더 줘요, 오빠는 새언니 위해서면 분명 고칠 거니까!” 고연화는 침묵을 택했다. 기회를 줬음에도 솔직한 말 한 마디 듣지 못했는데 이젠 그럴 여력도, 흥미도 없다. 이래서 사랑이라는 게 무서운가 보다. 제 아무리 오만하고 깨어 있는 여자들마저 결국은 비참함이라는 구렁텅이에 빠져 평생동안 그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야 하니까. 엄마도, 경공 스님도 심지어는 자신까지도 예외는 아니다. 고연화가 방문을 꽉 닫았다. 마치 결심을 내린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듯. 밖에 남겨진 허윤진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결국 터벅터벅 방으로 돌아갔다. 아이를 다시 재우려 침대에 눕혔지만 아이는 눈을 말똥거리며 고연화를 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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