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장
백은우는 나영재가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걸 보고 순간 머리털이 곤두서서 안소희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나영재가 나 회장의 휴대전화로 안소희에게 전화를 걸어 블랙리스트에서 빼달라고 한 후 나영재는 계속 기다렸다.
하지만 퇴근할 때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공교롭게도 성진영이 이때 백은우의 신원을 알아냈다.
백은우의 자료를 본 순간, 그는 왜 백은우가 눈에 익었다고 생각했는지 알아차렸다. 알고 보니 전에 서울에 왔을 때 안연희의 병실에서 본 적이 있었다.
안소희가 집과 차를 백은우에게 맡겼다는 사실로 그들은 사이가 좋다고 추측했다.
그래서
안소희를 잡기 위해 백은우를 NA그룹에 초대해서 아빠와의 프로젝트 건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백은우는 약속 장소에 나갔다.
그런 후
나영재는 몰입형 홀로그램 장비를 체험해 보라고 초대했다. 무방비 상태였던 백은우는 바로 동의했고 겸사겸사 서명까지 했다.
곧이어 나영재는 백은우를 첨단 기술 의자에 묶었다.
백은우의 설명이 끝나자 안소희가 한마디 물었다. “구해주는 것과 납치하는 것이 무슨 상관인데?”
의자에 묶였다고 해도 이렇게 울부짖을 필요는 없다.
나영재는 그가 굶어 죽을 때까지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
“사람에겐 세 가지 급한 일이 있어. 그런데 못 가게 해.” 백은우는 지금 정말 급했다. “소희 누나, 그냥 블랙리스트에서 꺼내줘, 내가 급한 걸 해결하고 나서 다시 집어넣으면 되잖아.”
안소희: “…”
나영재: “…”
“알아서 해결해, 난 잘 거야.” 안소희도 놀아줄 마음이 없었다.
“그러지 마, 소희 누나!” 백은우는 당황했다. “사람의 목숨을 구하면 죽어서 천국에 간대. 내 잘생긴 얼굴을 봐서라고 한 번만 구해줘, 한 번만!”
나영재는 의심스러운 듯이 그를 바라보았다.
‘잘생긴?’
‘안소희의 취미가 바뀌었나?’
“마음 편히 갔다 와.” 안소희가 말을 마쳤다. “네가 NA그룹 의자에서 죽으면 사람을 시켜 NA그룹에 법적 책임을 물을 거야.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것들을 무덤 앞에 놓아줄게.”
백은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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