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7화
같은 시각, 천홍주의 주주 황성현도 이태호의 초대를 받았다. 이태호는 그에게 일찍 오라고 전했다.
“아버지, 이 이태호라는 놈이 왜 우리에게 오라고 하는 거죠? 얘기를 들어보니 오늘 천홍성을 떠난다던데, 배웅해 달란 뜻일까요? 이놈 겨우 군주면서 폼을 잡네요!”
황성현의 딸 중 한 명이 입을 비죽이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황성현은 너털웃음을 쳤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냥 무시했을지도 모르지만 이태호가 배웅해 달라고 하면 난 기꺼이 그를 바래다줄 거야!”
“왜요? 그는 겨우 군주일 뿐이잖아요. 아버지는 주주이니 그보다 급이 높지 않나요?”
옆에 있던 미녀가 내키지 않는 듯 말했다.
황성현은 웃으며 말했다.
“넌 못 알아봤구나. 그는 2품 중급 연단사야. 이태호가 그렇게 많은 최상품 단약을 만들었다는 건, 그가 이제 곧 2품 고급 연단사가 될 거란 걸 의미해. 다른 건 몰라도 내 생일 때 그는 우리에게 단약을 아주 많이 줬어. 그러니까 난 마땅히 그를 배웅해 줘야지. 알겠어?”
옆에 있던 대장로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죠. 이태호와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 건 필수예요. 만약 그가 2품 고급 연단사가 된다면 우리뿐만 아니라 풍월종 같은 존재도 그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할지도 몰라요.”
나장로는 감개하며 말했다.
“그러니까요. 그때가 되면 그의 단약 한 알에 우리에게 무황급의 강자가 한 명이 더 생길 거예요. 무황 강자가 있냐, 없느냐는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무황 강자라면, 설령 1급 무황이라고 해도 그 전투력은 9급 무왕 여러 명과 견줄 정도예요.”
“다들 가지. 배웅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남군 군주는 다른 세 명의 군주와는 다르니까. 그는 전도가 아주 유망해!”
황성현은 다시금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그들은 곧 신명식 군주가 지내고 있는 별장 밖에 도착했다. 바로 그때, 4대 군신이 때마침 그곳에서 나오고 있었다.
“신 군주, 어때요? 다리는 다 나은 거죠?”
황성현은 십여 명의 사람과 들어오며 신명식에게 웃으면서 말을 건넸다.
신명식은 미소 띤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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