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5화
“영철!”
그 뒤에 있던 경호원들도 놀랐고, 그들도 엄청난 위압감을 느꼈다.
다만, 그 느낌이 상대방에 의해 잘 통제되었고, 기본적으로 모두 영철에게 작용했기 때문에, 그들은 무릎을 꿇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위압감을 많이 받았다. 앞에 있는 이 남자는 높은 곳에 있는듯했고 반항할 수 없는 느낌을 줬다.
“인, 인정해!”
영철은 진정한 강자를 만난다는 것을 알고 황급히 소리쳤다.
이태호가 담담하게 웃으며 눈빛을 거두자, 그 위압은 바로 사라졌다.
영철은 털썩 주저앉더니 이내 안도감을 느꼈다.
이태호는 덤덤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윤설 씨, 그만 가요.”
이윤설은 영철이를 한 번 보고 나서야 이태호와 함께 밖으로 걸어 나갔다.
떠나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영철은 멍하니 앉아 있다가 한참 뒤에야 일어났다.
“이 사람, 도대체 무슨 내공이지? 방금 그 위압감이 너무 강했어!”
“어쩐지 저 자식이 아가씨의 안전을 지키라고 했다고 하더라니, 이렇게 강했구나! 그가 곁에 있다면 우리 아가씨는 외출할 때 틀림없이 안전할 거야!”
한 경호원은 말했다.
영철은 상대방을 쳐다보다가 그제야 퉁명스럽게 한마디 뱉었다.
“이 남자는 갑자기 나타났는데, 만약 색마라면? 그가 무슨 마음을 먹었는지 누가 알겠어?”
다른 경호원 몇 명이 눈을 마주치고는 마지못해 웃었다. 그들은 바보가 아니라 영철이 이태호를 질투하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이윤설은 이태호를 데리고 곧 근처 광장으로 나왔다.
앞에 있는 레스토랑을 가리키며 이윤설이 말했다.
“태호 오빠, 이 레스토랑은 인테리어도 좋고 격식도 있어요. 나도 예전에 친구와 자주 와서 밥을 먹곤 했는데, 우리 그냥 여기서 먹으면 안 될까요?”
이태호는 덤덤하게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난 그렇게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에요. 나도 이쪽을 잘 모르니 이윤설 씨가 원하는 곳에서 먹도록 해요!”
이윤설은 웃으며 이태호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레스토랑 앞에 도착한 그녀는 이내 눈살을 찌푸렸다.
“망했다, 그 망할 뚱보를 또 만나다니!

Klik untuk menyalin tautan
Unduh aplikasi Webfic untuk membuka konten yang lebih menarik
Nyalakan kamera ponsel untuk memindai, atau salin tautan dan buka di browser seluler Anda
Nyalakan kamera ponsel untuk memindai, atau salin tautan dan buka di browser seluler 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