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6화
그 남자는 이내 차를 끌고 군주부로 돌아갔다. 그는 임해윤과 홍서희 두 사람을 찾았다.
“도련님, 홍서희 아가씨. 조사해 냈습니다. 그 녀석 천해 호텔 808번에 있습니다. 호텔에 일주일 동안 묵는대요. 적어도 지금은 그 녀석과 그 여자는 떠나지 않았어요.”
그 말에 임해윤과 홍서희는 서로 시선을 주고받으며 저도 모르게 희색을 드러냈다.
“정말 잘 됐어. 잠시 뒤 10억 이체해 줄게.”
임해유는 내심 기뻐하며 말했다.
“이따가 사람 몇 명 데리고 가. 뒤를 밟을 필요는 없고 매일 감시카메라 지켜보면서 그 녀석이 호텔에 돌아왔는지만 확인하면 돼. 절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게 하면 안 돼!”
홍서희는 웃으며 말했다.
“그 녀석 간이 부었나 봐요. 어제 내 심기를 거슬렀으면서 도망치지 않더니. 하하, 난 어젯밤에 도망쳤을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임해윤은 웃으며 말했다.
“호텔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생각인 걸 보니 여행하러 온 건 아닌 것 같아. 아마 여기 뭔가 볼일이 있는데 일을 해결하지 못해서 떠날 생각이 없는 걸지도 몰라. 그리고 네 아버지 말이 맞아. 여기서 도망친다고 해도 결국에는 남운시로 돌아갈 거야. 그러면 언제가 됐든 네 아버지가 찾아내서 죽이겠지.”
홍서희의 눈빛이 악랄하게 번뜩였다.
“흥, 예전에는 죽일 생각은 없고 그냥 폐인을 만들어 버릴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는 꼭 아빠에게 죽여버리라고 할 거예요. 하지만 죽이기 전에 아주 진절머리 나도록 괴롭혀 주겠어요. 그렇게 쉽게 죽게 놔둘 수는 없어요.”
“흥, 그 녀석도 천재라서 전도가 유망한데 안타깝게도 너무 건방져. 감히 널 건드리다니. 하하, 어떤 사람을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니 절대 좋은 결말이 있을 수가 없지.”
옆에 있던 임해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내 그는 부하를 보냈다.
한편, 이태호와 백지연은 아침을 다 먹은 뒤 가게에서 나왔다.
백지연은 이태호를 바라보며 물었다.
“태호 오빠, 우의당을 어떻게 찾을 생각이에요? 이름이 특별하니까 수소문해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이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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