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6화
하지운이 놀라워하자 이태호는 손바닥을 뒤집어 2품 중급 단약 최상품을 꺼냈다.
“2품 중급 단약이면 집사님께서는 5급 무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6급 무왕이 되기는 힘들어요. 단번에 5급을 건너뛰고 6급이 되는 건 어려운 일이죠.”
거기까지 말한 뒤 이태호는 뜸을 들였다가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만약 2품 중급 최상품 단약이라면 6급 무왕이 될 수도 있어요. 6급이 되지 못하더라도 5급 무왕 절정에 다다를 수 있을 겁니다. 그때가 돼서 열심히 수련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6급 무왕에 도전해 봐도 되죠.”
백지연이 옆에서 말을 보탰다.
“저희가 이 단약을 드리면 하 집사님께서 저희를 작은 회장님을 뵙게 해줄 수 있나요?”
하지운은 몰래 침을 삼켰다. 이태호는 무려 2품 중급 단약 최상품을 꺼냈고 이것은 그녀에게 크나큰 유혹이었다.
“당, 당연히 문제없죠. 성의가 가득하신 걸 봐서 제가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하지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많이 흥분한 건지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면 부탁드립니다.”
이태호가 손을 내젓자 단약이 하지운의 앞으로 날아가서 둥둥 떠 있었다.
하지운은 단약을 받은 뒤 조심스럽게 그것을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 이름을 모르네요. 아마 2품 고급 연단사겠죠? 이 정도 수준의 연단사라면 제가 못 들어봤을 리가 없는데, 생소한 얼굴인 걸 보니 우리 오룡도 사람이 아니죠?”
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전 남군 군주입니다. 천홍주에서 왔어요. 절 본 적 없는 건 당연하죠. 참, 저는 이태호라고 합니다.”
“남군 군주셨군요. 젊으신데 능력도 좋으시네요. 이태호 씨 같은 연단사라면 용성연합국에서 손꼽히실 텐데,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으시네요. 오늘 먼저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면 전 우리 용성연합국에 이렇게 젊은 인재가 있을 줄은 몰랐을 거예요.”
단약을 받은 하지운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녀는 이태호 일행을 데리고 집 밖으로 나서면서 이태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하, 과찬입니다. 전 평소 조용히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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