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91화
이태호는 사건의 경위를 알게 된 후 어이가 없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랐다.
조금 전만 해도 아내들과 함께 만족 왕성을 포위하던 마도 수사들이 왜 사라졌는지 궁금했었다.
그러나 유명성지의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도망쳤다니!
만왕의 호의에 대해 그는 당연히 거절할 생각이 없었다.
이번에 오월과 영천을 격살할 때 많은 정력을 썼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
먼저 오월을 처치할 때 검도의 법칙을 사용한 바람에 상대방의 사물 반지를 갖지 못했다.
후에 영천은 스스로 자폭해서 죽은 것이기에 허공에 큰 구멍이 뚫렸고 이태호마저 날아갈 뻔했기에 당연히 영천의 사물 반지도 얻지 못했다.
이태호는 백가운이 준 사물 주머니를 손에 넣은 후 신식을 방출해서 한번 훑어보았다. 그 안에 오색찬란한 보물들이 빼곡히 들어있었다.
“8급 삼생화(三生花), 괜찮군. 규수사금(葵水沙金)은 물속성의 법칙이 있어서 최상급 영보를 만들 수 있고 구유지화(九幽地火)는 화염의 법칙이 들어 있고...”
이태호는 만면에 희색을 띠고 주저 없이 사물 주머니에 있는 보물들을 모두 꺼내서 내천지에 넣었다.
마침 최근 내천지가 탈바꿈하고 있어서 천지의 규칙을 강화할 여러 보물이 급히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태호가 혼자서 깨닫고 천지의 규칙을 보완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보물들이 내천지에 들어간 순간, 팽배한 법력에 의해 무수한 영광(靈光)으로 부서졌고 대지에 떨어졌다. 내천지는 그중에 내포한 미세한 규칙을 미친 듯이 흡수해서 정제하였다.
잠시 후, 내천지가 수천 리나 폭발적으로 확장되었다.
하늘도 더 높아졌고 대지도 더 두터워졌으며 청기(淸氣)와 탁기(濁氣)는 음과 양으로 변해서 조화(造化)를 이루었고 생기가 가득 들어 있는 영우(靈雨)가 내렸다.
많은 동식물은 영우에 맞은 후 하나둘씩 지혜가 생성되어 가장 원시적인 기를 토하고 마시는 토납(吐納) 수행을 진행하였다.
체내에 세 단전이 있는데 상단전에 양신이 있고 중단전에 기혈을 응결하며 하단전에 세계를 만든다고 한다.
이 세 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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