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2화
이민수는 껄껄 웃으며 기세 사납게 말했다.
“그렇다면 전 4000억!”
“어머, 역시 연단사는 돈이 많군요. 한꺼번에 그렇게 많이 올리다니요!”
“그래요, 역시 이민수다워요. 너무 대단하잖아요. 연단로 하나에 4000억을 제시했어요!”
“어쩔 수 없죠, 이 연단로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연단사에게는 보기 드문 보물이라잖아요. 더군다나 이것은 그냥 영기일 뿐만 아니라 연단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속성도 있어요. 이런 것들은 그들에게 너무 소중하죠.”
그러자 많은 사람이 잇달아 의논하기 시작했다.
뜻밖에도, 이때, 다른 층에 있는 칸막이가 열리고 한 젊은이가 창문으로 다가와서 덤덤하게 웃으며 말했다.
“5000억을 내겠습니다!”
“뭐?”
많은 사람이 또 다른 입찰자가 더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이 입찰가가 1000억을 더 올려 가격을 5000억이 되리라 생각지 못했다.
이민수의 입꼬리가 몇 번 심하게 움찔하더니 안색이 여간 보기 흉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그는 어이가 없는데, 지금 또 한 사람이 추가되었다. 아마 이것은 적은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홍진연도 상대방을 보고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그를 향해 말했다.
“보종운 씨, 연단사도 아닌데 뭘 뺏어요? 일부러 가격을 올리려는 건 아니겠죠?”
그러자 보종운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홍진연 씨,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어떻게 그런 마음을 먹을 수 있겠어요? 당신 말이 맞아요, 저는 확실히 쓸모가 없어요. 하지만 당신들은 아마 모를 겁니다, 우리 집에 며칠 전에 마침 장로가 한 명 더 생겼는데 그도 연단사예요. 만약 제가 이 연단로를 입찰받을 수 있다면 그가 우리 보씨 가문에 더욱 감사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보씨 가문을 위해 더 많은 좋은 단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입찰에 나선 거예요.”
홍진연과 이민수는 완전히 어이가 없었다...
“허허, 두 연단사님, 사실 그 집안에 연단사가 있든 없든, 상대가 연단사가 되든 안 되든 경쟁할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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