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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별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달빛으로 물든 돌의자 위에서 주지혁은 조용히 몸을 웅크렸다. 그의 팔은 성하진의 무릎 위에 놓여 있었고 성하진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달빛이 매끈한 그녀의 살갗을 비추며 작은 서리로 응축되자 밤의 어둠 속에서도 눈부시게 빛났다. 연고가 화상 부위에 닿는 순간 그는 숨을 헉 들이키며 정신을 차렸다. “화상이 꽤 심각해.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흉터가 남을 거야. 너도 의대생인데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어?” “괜찮아. 남자가 팔에 흉터 좀 있다고 누가 뭐라고 하겠어.” “내가.” 성하진이 한숨을 쉬자 남자가 멍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약을 발라준 뒤 성하진은 심각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지혁아, 내일 학교로 돌아가. 네 마음은 알겠지만 난 지금 사랑에 관해 토론할 시간이 없어. 네가 나 때문에 여기서 청춘을 낭비하는 것도 싫고.” 주지혁이 입을 열고 무슨 말을 하려던 찰나 성하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내년 연구원 시험에 상위 50등 안에 들어. 기다릴게.” 성하진도 자신에 대한 주지혁의 감정을 알았고 이 후배가 싫지 않았다. 다만 주지혁이 사랑놀이에 공부를 뒷전으로 두는 건 싫었다. 성하진의 약속에 주지혁은 마침내 내일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로 했다. 다음 날, 성하진이 공항까지 데려다주었다. “선배, 안아봐도 돼?” 비행기에 타기 전 주지혁은 희망에 찬 눈빛으로 성하진을 돌아보았다. 성하진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나서야 주지혁은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꼭 껴안았다. “선배, 이제부터 내가 선배 지켜줄게. 나한테 기대도 돼.” 그의 말에 성하진은 순간 넋을 잃었다가 이내 그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한참이 지나서야 주지혁은 미련 가득 그녀를 놓아주었다. 비행기가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을 바라볼 때까지 성하진의 귓가에는 여전히 그의 빠른 심장 박동 소리가 남아있는 것 같았다. 다음 해 난초가 싹을 피울 때 신약 개발은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다. 축하 파티가 한창 무르익어갈 때 성하진은 연구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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