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0화
“가지말자고요? 안 가면 우리에게 다시는 살아날 기회가 없어요. 영원히 천급으로 돌파할 수 없을 거라고요!”
창몽이 발길을 멈추고 화가 나서 말했다.
“우리 만약 무서워서 다시 해역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평생 천급으로 돌파할 수도 없이 죽기만을 기다려야 해요. 그러다 도범 그 녀석이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을 거느리고 우리 해역으로 쳐들어오면? 그때 가서 또 도망칠 작정인가요?”
“그래도…… 지금은 너무 위험해요. 만약 들키기라도 하면 정말로 도망갈 수도 없잖아요.”
노인은 고개를 숙인 채 여전히 작은 소리로 말했다.
이에 창몽이 다시 한번 태도를 밝혔다.
“우리 그냥 먼 곳의 산에 숨어있을 거니까 쉽게 들키지 않아요. 게다가 도씨 가문으로 가는 세력이 엄청 많을 텐데 그때 가서 몇 명을 파견해 인파 속에 숨어들어 소식을 알아내게 하면 되잖아요. 가면 뭐라도 알아내고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가지 않으면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요.”
모 장로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전주님의 말이 맞아요. 그래도 저 빛들이 대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만약 저 빛 속으로 뛰어들어 한동안만 견지하면 진신경 정점의 강자들이 천급으로 돌파할 수 있는 거라면요? 그럼 그때 가서 빛 속으로 뛰어들려는 사람이 엄청 많을 텐데, 우린 그 기회를 틈 타 인파에 섞여 같이 뛰어들어가도 되는 거잖아요.”
“맞아요, 모 장로의 말이 너무 맞아요! 저 빛들이 바로 천급으로 돌파할 수 있는 보물일 수도 있잖아요!”
창몽이 순간 눈빛이 밝아져 말했다. 천급 수련 경지만 생각하면 그의 두 눈에는 말할 수 없는 빛이 많아졌다.
“그래요, 그럼 한번 가보죠.”
내내 두려워하고 있던 장로가 잠시 생각한 후 이를 악물고 확고한 빛이 더해진 눈빛으로 말했다. 그렇게 일행은 다시 길을 재촉했고,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다섯 줄기로 늘어났어요. 보아하니 신왕종의 사람들도 이미 도씨 가문에 도착한 것 같네요.”
초씨 가문의 가족들이 다섯 갈래의 빛을 보더니 순간 무언가를 눈치채고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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