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1화
“뭐야, 다시 반지 속으로 거두어들일 수가 없다니!”
여홍이 진땀을 흘리며 말했다.
“보아하니 일단 빛이 나타나면 다시는 공을 수납 반지에 넣지 못하는 것 같네.”
도범이 듣더니 쓴웃음을 지었다.
“그럼 안고 갈 수밖에 없겠네요.”
그렇게 몇 사람은 각자의 공을 안고 밖으로 날아갔다.
“도범아, 제갈 가문의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야?”
도남천이 제갈 가문의 사람들을 들여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라서 도범의 의견을 물었다. 현재 도씨 가문의 많은 강자들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 도남천과 도범의 허락이 없으면 그 어떤 세력도 함부로 도씨 가문으로 들어올 수가 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세력들이 데리고 온 인원수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중에는 진신경의 강자들뿐만 아니라 위신경의 강자들도 엄청 많았다.
이에 도범이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그냥 들여보내죠. 만약 한 명도 못 들어오게 한다면 우리가 너무 뒤끝이 있는 것 같잖아요.”
그러다 보고하러 온 가문의 청년들을 보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가서 전해, 전에 우리 도씨 가문과 함께 흑풍도로 간 세력들은 약속한 게 있으니 매 가문마다 20명씩 들어올 수 있고, 나머지 가족들은 반드시 산 아래에 있는 공터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고. 반대로 우리와 함께 흑풍도에 가지 않은 세력, 예를 들어 제갈 가문과 같은 세력은 3명만 들어올 수 있어. 그리고 한씨 가문은 우리의 우호 세력이니까 20명을 들여보내.”
“네, 도련님!”
청년들이 눈길을 한번 마주치고는 곧 날아갔다.
도남천이 듣더니 흡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도범의 선택이 너무 현명하다고 생각한 듯했다.
‘흑풍도에 같이 가지 않은 가문에게도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줬으니 그들의 미움을 살 일이 없고, 흑풍도로 같이 간 가문에게는 매 가문마다 20명씩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줘 남다른 우월감을 준 거나 다름이 없으니 당연히 엄청 좋아하겠지.’
“도범 도련님, 상청종과 비영종은요? 그 두 세력도 세 명씩만 들여보내요? 운소종은 찾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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