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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서규영이 박씨 가문의 아이를 대신해 학교에 왔다. 그녀는 어쩌면 정말 자신을 박씨 가문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른다. 조다민은 두 사람이 모두 도착한 걸 보고 입을 열었다. “두 분이 고나율 학생과 박유준 학생의 학부모시죠. 그럼 바로 말씀드릴게요.” “고나율과 박유준은 원래 반에서 상위권이었는데 최근 두 사람의 성적이 심하게 떨어졌어요. 학교에는 두 학생이 연애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좀 개입을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이 일로 두 사람의 수능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됩니다.” 고태빈이 말했다.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꼭 고나율을 제대로 가르치겠습니다.” 겉으로는 점잖고 단정한 고태빈이었지만 속은 이미 분노로 들끓고 있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고나율이 연애라니 정말 경중을 모르는 짓이었다. 조다민은 한참 더 말을 이어가더니 말했다. “이제 두 아이와 잘 이야기해 보세요. 지금 바로 맞은편 방송실에 있습니다.” 교무실을 나서서 서규영과 고태빈은 복도를 함께 걸었다. 두 사람은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방송실에 거의 다다랐을 때 고태빈이 결국 참지 못하고 먼저 입을 열었다. “네가 그렇게 중요한 시기에 가출만 하지 않았어도 나율이가 이렇게까지 타락하지는 않았을 거야.” 서규영이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얼굴 가득한 경멸의 표정을 지었다. “고태빈, 너 미쳤어? 도대체 어떻게 된 게 무슨 일이든 전부 남 탓이야? 그리고 지금 이런 말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 나랑 너희 집은 이제 아무 관계도 없어. 엉뚱하게 모든 것을 다 내 탓으로 돌리지 마. 난 감당 못 해.” 고태빈도 굳은 얼굴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는 이런 말을 하면 서규영이 화낼 걸 알았다. 어쩌면 일부러 그랬다. 그는 서규영의 냉정함을 견딜 수 없었다. 그녀는 점점 멀어지고 통제 불가능해지고 있었다. 이렇게라도 해야 그들의 관계가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서규영, 넌 날 10년 동안 사랑했잖아. 정말 그렇게 단번에 놓을 수 있겠어? 나 생각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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