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2장
"일단 뜯지 마세요." 박지성은 많은 사람 앞에서 선물을 공개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워 바로 김세연을 말렸다. "이따 방에 돌아가서 혼자 확인하세요."
김세연은 이 선물이 어쩌면 평범한 선물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그는 바로 선물을 가지고 방으로 돌아갔다.
라엘이는 동생을 노려보며 말했다: "무슨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래? 오기 전에는 나한테 선물 준비했다는 말 없었잖아."
박지성은 목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별거 아니고 CD 준비했어." 박지성은 누나가 오해할까봐 바로 해명하며 말했다. "그냥 평범한 CD야, 형이 지금 집에서 쉬고 있잖아, 심심할까 봐 준비한 거야."
"내가 보기엔 네가 심심한 거 같은데. 지금 인터넷으로 다 볼 수 있는데 굳이 CD는 왜 준비했어? 집에 CD 플레이어 없을 수도 있어." 라엘이는 왠지 다른 의도로 CD를 선물해준 것 같았다.
이때 현이가 말했다: "언니, 제 선물은 책이에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으로 준비했어요."
라엘이는 여동생을 충분히 믿고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잘했어, 그 사람이 은퇴한 후로 책 보는 거 좋아하거든. 역시 현이가 준비한 선물이 최고야."
칭찬을 받은 현이는 얼굴이 빨개졌다.
"현이가 눈썰미가 좋긴 해. 포장지도 현이가 문구점에서 사서 직접 포장한 거야." 박지성도 누나를 따라 현이를 칭찬했다.
라엘: "우리 여동생 너무 대단한데?"
현이의 얼굴은 더 빨개졌다: "별로 어렵지 않아요. 언니 나중에 선물 포장 필요하면 언제든 저한테 얘기하세요."
라엘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잠시 후, 김세연은 선물을 방안에 놓고 거실로 나왔다.
현이는 몰래 깊은 숨을 들이쉬며 김세연이 오는 것을 보고 물었다: "세연 삼촌, 삼촌이랑 의논하고 싶은 게 있어요."
김세연은 친절하게 말했다: "무슨 일인데 그래, 편하게 얘기해!"
"그게요... 저 더 이상 세연 삼촌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요. 우리 언니보다 나이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세연 오빠라고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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