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8화
게다가 나찰 인상 속의 단장은 이런 식의 일에 휘말리기 두려워 화를 참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가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단장에게 무시당할지도 몰랐다.
단장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그가 직접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제대로 처신하고, 후에 단장에게 똑바로 전달해 결정을 기다릴 것이다.
나찰의 뒤에 있던 두 명의 용방장성도 유홍이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알아차렸다. 20대의 용방 초급을 만들 수 있는 세력이 절대 평범할 리 없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신방급 수호자가 있으니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어쩌면 지금이 충성심을 표현해 적염에 녹아들 수 있는 최선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강제적인 조치? 혹시 나를 잡겠다는 건가? 그럼 어디 한 번 해보라니까. 너희들이 언제까지 큰소리를 하는지 지켜볼 거야.”
유홍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이들이 무조건 겁을 먹고 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의 작은할아버지가 바로 옆방에 있었다. 이들이 그를 잡아가기 전에 작은할아버지가 먼저 쳐들어올 게 분명했다.
“장로님, 이 사람은 성으로 데려가서 단장님에게 맡깁시다.”
나찰이 뒤에 있던 두 명의 용방장성에게 말했다. 그러자 둘은 동시에 앞으로 한 발짝 걸어가며 기세를 풀었다.
룸 안에는 순식간에 강압적인 기운으로 가득했다.
“직접 갈래? 아니면 우리한테 끌려갈래?”
“용방장성? 아이고, 무서워라!!! 하하하...”
유홍은 전혀 겁을 먹지 않았고, 오히려 폭소하기 시작했다.
둘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유홍을 잡기 위해 한 발짝 더 움직였다. 하지만 오른발을 들어 올린 순간 더욱 강한 기운이 두 사람을 억눌렀고 오른발은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건...?!’
두 사람은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이때 한 노인이 룸 안으로 들어섰다.
“누가 감히 우리 유씨 집안 사람을 건드리는 거냐?”
노인이 룸 안으로 걸어들어오며 말했다.
“할아버지!”
유홍이 기쁜 표정으로 노인을 불렀다.
“홍아, 무서워 말거라. 할아버지가 왔다. 누가 너를 괴롭히지는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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