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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1화

그 여자가 임수아일 거라고 나주현은 짐작이 갔다. 그리고 급히 백화점으로 달려가 확인해 보니 역시 임수아가 맞았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 그리고 장문희가 무척 기뻐하는 표정을 본 순간, 나주현의 마음은 한층 더 조급해졌다. 그래서 몰래 두 사람의 뒤를 밟아 레스토랑까지 따라온 뒤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시선을 옆으로 돌리며 임수아를 바라본 나주현은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임수아 씨도 계셨군요.” 임수아는 그저 입꼬리만 살짝 올릴 뿐, 다른 대답은 하지 않았다. “아주머니, 제가 식사 자리에 껴도 될까요?” “그래, 같이 먹자.” 장문희는 별다른 의심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식사 내내 나주현은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어 장문희와만 이야기를 이어갔다. 임수아는 마치 없는 사람처럼 철저히 배제됐다.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던 장문희도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고 나주현이 임수아를 노골적으로 외면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녀의 미간이 천천히 좁혀졌다. “수아야, 음식은 입에 맞아?” 장문희가 부드럽게 웃으며 물었다. “음, 그냥 무난한 것 같아요.” 임수아가 담담히 답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우리 서후가 해 주는 요리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지.” 장문희는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어갔다. “언제 시간 되면 집에 와. 서후가 직접 한 요리를 맛봐야지.” 임수아는 예의 바르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기회가 되면 꼭 맛보고 싶네요.” 그 말을 들은 순간, 나주현의 얼굴빛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이게 지금 무슨 뜻이지? 나조차도 서후가 해 준 요리를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임수아에게는 와서 맛보라고 하네. 설마 정말 임수아와 서후를 이어주려는 건가?’ 나주현이 새로운 화제를 꺼낼 방법을 궁리하던 찰나, 문이 열렸다. 키 크고 반듯한 체격의 남자가 들어섰다. 그를 본 순간, 나주현은 얼굴 가득 달콤한 미소를 띠며 눈빛마저 애틋하게 물들였다. 목소리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서후야.” 민서후는 시선을 나주현에게 잠깐 주더니 곧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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