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8화
‘유성민이 그런 곳에서 그렇게 죽다니 정말 상상도 못했어.’
동시에
임건우도 가슴에 잔잔한 파문이 일었다.
‘기모수가 입으로 말하는 성수의 셈은 도대체 뭘까?’
‘꽤 괜찮은 것 같았는데, 설마 무슨 영맥은 같은건 아니겠지?’
‘유성민 같은 평범한 사람이, 만약 직접 영맥에 목욕한다면 영기가 그의 경맥을 끊어 버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겠지, 당연히 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던거야.’
‘신전에서 무도의 마음을 각성하는 것도 신기해.’
그는 직접 가서 보고싶었다.
그래서 물었다.
“저를 그 부족에 데려다 주실 수 있겠습니까?”
“안돼, 절대 안 돼!”
마치는 몹시 흥분하여 고함을 지르며 임건우를 노려보았다.
“차라리 나를 죽여라. 우리 부족의 소재를 알고 싶다고? 절대 안된다. 꿈도 꾸지 마라!”
기모수는 그 부족의 정확한 위치 같은건 전혀 몰랐다.
그녀가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혼수상태였기 때문이다.
부족의 안전은 흡사 모든 부족의 부족민들의 머릿속에 새겨진 각인과도 같았다. 어떤 경우에도 단 한 글자 아니 반 글자도 누설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기모수가 마치의 여자가 되었더라도 마치는 몰래 그녀를 데리고 부족을 떠날 때 기모수를 기절시켰었다.
임건우가 어깨를 으쓱했다.
강요는 하지 않았다.
그는 그 부락이 몇 년 동안 전승되어 온건지는 몰랐지만, 세상과 다투지 않기 위해 단절되어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자신이 찾아가서 남의 성수의 셈을 빼앗고, 그들의 전승해온 역사와 문화를 망쳐 버린다는건 너무나 괴씸한 일이었고, 그로서도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됐어!”
“나는 그냥 물어나 본 거야,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됐어, 너는 가도 돼!”
임건우는 마치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마치는 멍하니 말했다.
“나를 죽이지 않을 건가?”
임건우는 말했다.
“이 바보 같으니라고, 죽이기 귀찮아! 지금 무도를 수행할 줄 아는 사람이 점점 적어지고 있어, 너희 부족이 어쩌면 현재 세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사람들일 지도 몰라, 가라, 내가 무도의 불씨를 살린 셈이야! 하지만 너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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