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1화
“악-”
“진아야, 왜 그래? 지금 어디 있어?”
조성호는 순간 깜짝 놀라 다급하게 물었다.
“저, 저 지금 나문천의 집에 있어요. 오빠, 오빠가 고자 돼 버렸어요. 피도 엄청 많이 흘렸어요! 아빠 빨리 와서 저 좀 구해줘요 임건우가 우리를 죽이려 해요. 저 죽기 싫어요!”
폰에서 조진아의 가슴을 찢는 듯한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이전의 상위자의 도도함은 일도 남아있지 않았다. 조진아는 임건우를 아무짝에 쓸모없는 찐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야 도사리고 있는 수사자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종사조차도 손쉽게 죽일 수 있는 사람이 그들을 죽이는 것은 닭을 죽이는 것처럼 쉬운 일이었다.
조성호는 딸의 말을 듣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아들이 고자가 돼 버리면 내 후계자는 어쩔 거야?’
‘그리고, 임건우가 왜 나씨 가문에 있는 거지?’
“진아야, 너희가 왜 나씨 가문에 있어? 설마 누가 너희를 납치해 간 거야?”
조성호는 순간 발끈했다
‘시장인 나를, 숭고한 지위에 있는 나를 감히 이 정도로 무시해?’
조성호는 허정양을 향해 화를 내며 말했다.
“너희 신후청이 해명해야 할 거야. 아무리 궁주의 외손자라도 이렇게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되지. 설령 내 아들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법 집행부에 보내야 했어. 내 딸은 왜 잡아 두는 거야?”
허정양은 눈썹을 치켜들었다.
그리고 조성호의 핸드폰에는 임건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이 조성호야?”
조성호는 잠깐 멈칫하더니 바로 말했다.
“너 누구야? 네가 그 임 장로야? 내가 경고하는데 당장 내 아들과 딸을 놓아주지 않으면 너 죽을 때까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임건우의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조성호는 불안한 느낌에 바로 물었다.
“너 뭐 하려는 거야?”
임건우는 덤덤하게 말했다.
“네 아들딸을 위해 관을 준비해 두라고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야. 너무 좋을 필요는 없어. 이 둘은 좋은 관을 쓸 자격이 없으니까.”
임건우는 말하면서 바로 칼로 찔렀고, 칼은 조동진의 입을 찔러 뒤통수를 뚫고 나왔다. 순간, 조동진은 황천길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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