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2화
또 다른 부하인 강인도 걱정하면서 말했다.
“이준 도련님, 저는 이상한 거 같아요. 어떻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문제 생겨요. 지금까지 이런 일을 들어 본 적이 없어요!”
현이준이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분명히 전에 내가 너무 긴장했어. 네가 생각해 봐. 당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었고 또 신후청의 장로도 있는데 정상적인 신체 반응이지. 만약에 신후청 장로가 진짜 육선문에 가서 고발이라도 하면 삼촌 할아버지도 나한테 뭐라고 할 거 같아.”
강인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 맞아요. 틀림없이 그럴 거예요.”
경호원이 물었다.
“그럼, 이준 도련님. 저희 지금 어디 가요?”
“호텔로 돌아가! 강인아, 나한테 여자 몇 명을 찾아주고 약 몇 알을 더 구해줘.”
20분 후에 일이 순리롭게 진행되었다.
현이준은 먼저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에서 나올 때 안색이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후 현이준의 멘탈이 붕괴되었다.
강인이 찾아준 여자는 경멸의 눈빛으로 불평이 가득 찬 듯이 말했다.
“X발, 뭐가 문제예요? 무슨 고자가 여자를 찾아요?”
여자는 현이준의 신분을 몰랐다. 여자의 불평은 현이준의 심기를 건드렸다.
현이준은 갑자기 불쑥 일어나 머리맡에 놓여 있는 술병을 잡고 한 여자의 머리를 깨고 또 깨진 병을 들고 다른 여자의 허벅지에 꽂았다.
갑자기 피가 여기저기 튀고 난리가 났다.
현이준은 고수가 아니었고 두 여자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 일을 하는 여자들은 존엄과 인격까지 팔아먹었는데 못 할 게 없었다.
머리가 깨진 여자는 유리컵을 움켜쥐고 현이준의 머리를 세게 찧었다.
“유선아, 빨리 와서 도와줘!”
“이 개새X, 고자 주제에 감히 우리 자매와 횡포를 부려? 죽여버려!”
“짝짝짝.”
두 여자는 화를 내며 현이준을 가차 없이 마구 때렸다.
심지어 한 여자는 동영상을 찍어 현이준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면서 협박했다.
“만약 저희 자매를 찾아와 귀찮게 하면 당신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갈 거예요. 각종 소셜 플랫폼에 올릴 거니까 그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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