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8화
하지만 맹진수의 성질로는 때려죽여도 모자랐다. 심지어 구천세도 죽은 수하 한 명 때문에 신후청에 대항하지도 않을 것이다.
연호 육선문도 신후청도 모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니 그는 여론을 조성하여 살길을 직접 찾아야 한다.
그는 큰 소리로 항의했다.
“맹 궁주님, 저는 궁주님의 상대가 되지 않으니 언제 죽여도 좋습니다. 저를 죽이시는 건 손바닥 뒤집듯 쉬운 일이니깐요. 하지만 전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전 연호 육선문을 욕보이는 일은 절대 하지 않거든요. 전 언제나 정의를 대표하며 정의는 꼭 승리할 것입니다!”
“정의는 언제나 승리한다고?”
“이놈시키! 날 뭐로 보고!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 몸은 이미 신후청을 거닐고 생사를 수없이 오갔어! 그런데 뭐? 네가 정의를 대표해?”
짝!
맹진수는 또 따귀를 두 번 때렸다.
“현이준한테 잘 보이려고 만리상맹과 내 손주며느리를 건드리다니. 내가 모를 줄 알았어?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강영은 큰 소리로 외쳤다.
“저 강인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만리상맹이 지하 세력을 키워 평민을 괴롭히고 시장질서를 파괴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요. 바로 어제죠. 중해 관인이라는 자가 사지가 절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연호 육선문을 공격하셨으니 저희는 그 사람을 잡으러 왔을 뿐입니다. 그러니 말해보십시오. 무슨 문제가 있는지.”
맹진수는 눈살을 찌푸렸다.
수많은 사람이 주시하는 상황에서 바로 처단한다면 신후청 궁주로서 비난받을 것이 뻔했다. 원칙상으로도 신후청은 연호 육선문을 처단할 권리가 없다.
현장에는 적어도 30명의 연호 육선문 관원이 호시탐탐 지켜보고 있었다.
“X발. 이럴 줄 알았으면 전에 죽일걸.”
맹진수와 유화가 후회하고 있던 찰나, 저쪽으로부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가 의견 있습니다.”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머리를 돌린 우나영과 유화는 기뻐하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바로 임건우였다.
꼬박 48시간을 기절한 임건우가 드디어 깨났다. 아니, 원래 자리로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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