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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4장

“나쁜 년.” 유인영이 제 귀를 의심하며 고개를 돌렸다. “뭐라고 했어 방금?” “너 나쁜 년이라고.” “또 한번 말하기만 해!” 이 단어가 동생 입에서, 그것도 절 욕하기 위해 나왔다는 게 놀라웠다. 정작 유인영은 동생의 손가락 한번 까딱한 적도, 욕 한마디 한 적도 없는데 유가영이 이런 충격적인 욕설을 퍼붓다니. “미친 거 아니야? 욕 한번 들어서는 부족해? 나쁜 년이라고 너, 사실이잖아? 나더러 강준영한테 마음 접으라 해놓고 실은 너도 몰래 짝사랑하는 거지, 맞지? 네 라이벌에 대해 파악하려는 거 아니야. 넌 어려서부터 그랬어, 내가 좋아한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한테서 뺏었잖아. 근데 강준영은 달라, 이번엔 절대 너한테 안 뺏겨.” 유인영은 입을 여닫는 유가영의 모습을 무감하게 지켜볼 뿐이었다. 무슨 말을 하는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동생이 절 나쁜 년이라고 욕했다. “이제 내 앞에서 착한 척 좀 그만해, 꼴도 보기 싫으니까. 지금은 당장 내 방에서 꺼져.” 유가영이 방문을 가리키는 사이에도 유인영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겨우 남자애 하나 때문에 지금 나 나쁜 년이라고 욕한 거지? 우리 친자매야, 말 안 해도 마음 통해야 할 사인데 정작 넌 남자 하나 때문에—— 하, 동생한테서 이런 욕설을 다 들을 줄은 몰랐네, 멍청한 것 하고는.” 밖으로 나와 방문을 닫는 순간, 유인영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동생에게서 듣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오늘 일 역시 사소한 농담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이게 다 오래도록 켜켜이 쌓아둔 증오였다니, 어쩌면 동생은 진짜 그녀를 미워하는지도 모르겠다. 오후 내내 학교를 돌아다니느라 유인영은 벌써 피곤함에 찌들었다. 거기에 아빠에게 맞은 따귀와 여러 일들이 겹치며 일순 감정이 폭발해 버렸던 거다. 한편 유진철은 스스로의 무모했던 행동이 후회된다. 철든 딸이 일부러 동생을 학교에 두고 왔을 리는 없지 않은가? 그 따귀는 때리질 말았어야 했다. 막 설거지를 마치고 주방에서 나온 유진철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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