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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6장

“진짜 잘 찍으셨네요. 혹시 이직하실 생각은 없으세요 기자님? 차라리 저희 회사로 와서 도와주세요, 마침 촬영도 잘하고 무용에 대해서도 잘 아는 사진작가가 필요했거든요.” 윤서가 담담히 입꼬리를 올렸다. 매니저라는 이 사람, 계산 한번 야무지게 한다. 윤청하의 인터뷰에 대해선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외려 저더러 소속사 사진작가나 하라니. 정녕 그녀를 한낱 파파라치 기자로만 보는 걸까? “죄송합니다, 한신 일보와 장기 계약을 맺어서요. 매니저님도 저희 언론사의 비중은 잘 아실 텐데요. 윤청하 씨의 인터뷰는 분명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일입니다. 윤청하 씨가 국내에서 훨씬 입소문을 타게 될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이해도도 높아질 텐데 마다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시지 않습니까, 저희 언론사는 아무나 인터뷰하지 않는다는 거요.” 모든 한신 일보 기자들이 그러하듯 윤서에게서도 느껴지는 오만함에 민희가 망설이기 시작했다. 국내로 들어온 뒤 무용 업계에서만 이름을 꽤나 날렸을 뿐, 아직 윤청하라는 사람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았다. 고상하게 구는 예술가가 전혀 통하지 않는 사회라는 걸 매니저인 민희는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런데도 하필이면 그녀가 맡은 연예인이 고집불통인 걸 어떡하랴, 벌써 눈앞에 놓인 금 같은 기회를 몇 번이나 밀어냈는지 모른다. 매니저로서 안타까우면서도 어쩔 수 없어 하던 차에, 오늘 또다시 한신 일보 기자가 찾아온 것. 민희는 이 기회야말로 정말 놓치고 싶지 않다. “그럼 여기에서 기다려 주세요, 제가 다시 전달해 볼게요. 결과가 어떻든 꼭 만족스러운 답변 드리겠습니다.” 윤서가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바라는 만족스러운 답변은 인터뷰 수락, 그것 뿐이다. 윤청하가 왜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윤서는 이게 잘못된 일이라고 여기진 않았다. 한신 일보 정도라면 그녀에게 전혀 손해 될 게 없기도 했으니까. 그들의 인터뷰 대상은 전부 사회 각계 유명 인사들이다, 남들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인터뷰라는 뜻이지. 혹여 배지성과의 열애설이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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