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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안나연 가족 세 사람을 처리한 후에도 송민규는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듯했다. 어차피 안서연은 더는 안씨 가문에 속하지 않았기에 그는 마음껏 안씨 가문에 복수할 수 있었다. 그는 안씨 가족이 없을 때를 틈타 안씨 가문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후 회사의 주문 금액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가격이 너무 저렴했기 때문에 안씨 가문의 회사는 여러 회사로부터 배척당하며 곧 업계에서 외면받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는 이 소식을 의도적으로 지하에 갇힌 세 사람에게 흘렸다. 안진우는 절망하다가 정신을 잃었고 김혜원은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어쨌거나 안씨 가문 회사는 이들 부부가 적지 않은 심혈을 기울인 것이었다. 유일하게 개의치 않은 사람은 안나연이었다. 그녀는 송민규를 보자마자 끊임없이 용서를 구했다. “민규 오빠, 제발 저를 내보내 줘요. 제가 잘못했다는 걸 알았으니 더는 여기 가두지 말아줘요. 정말 무서워요. 여기 바퀴벌레와 쥐투성이예요. 심지어 발을 물고 있는 것 같아요. 제발 나가게 해줘요.” “내보내 주라고? 좋지. 하지만 너와 네 부모님 중 한 명만 선택해야 해. 네가 결정해.” 송민규는 경멸에 찬 목소리로 조롱하는 듯 말했다. “당연히 저를 내보내야죠. 엄마 아빠는 늙었잖아요. 전 아직 젊다고요! 게다가 안서연을 대신하자는 생각도 두 사람이 생각해낸 거지 저와는 상관없어요. 민규 오빠, 조사해봐도 돼요. 그 팔찌만 해도 그래요. 원래부터 안서연의 것이었는데 두 사람이 제 것이라고 하잖아요! 민규 오빠, 이건 정말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예요!” 송민규는 안나연이 이렇게 빨리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듣고 전혀 놀라지 않았다. 그녀의 이기심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너를 믿어. 하지만 저쪽에 뭐가 있는지 봐.” 안나연은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보았다. 안진우와 김혜원이 바로 옆에 있었다. 분명 그녀의 말을 모두 들었을 것이다. “안나연! 우리가 반평생을 너를 위해 계획했는데 어떻게 우리에게 이럴 수 있어?” 안진우는 가슴 아프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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