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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친구의 배신

“젠장, 이 계집애야! 내가 이 자리를 안 차지한다 해도 너에게 줄 생각은 없어!” 도지수는 때리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눌렀다. 그러자 석지은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어디 두고 보자. 내가 손에 넣을 수 있는지, 아니면 네가 쫓겨날지.” 석지은이 장은재를 돌아보았다. “너희들은 아직 뭘 모르나 본데 이 가게 주인은 정말 은재의 열렬한 팬이야. 은재야, 지금 당장 주인에게 연락해서 도지수와 권해나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라고 해! 다시는 오지 못하게 해!” “장은재, 너 정말 못 됐구나,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잊었어?” 도지수가 장은재를 노려보았다. 장은재는 손을 떨며 날씬하고 키 큰 권해나를 바라봤다. 석지은이 말했다. “은재야, 뭐 하고 있어? 빨리 전화 걸어, 주인에게 연락해서 이 두 사람을 쫓아내게 해!” “그... 우리 그냥 신경 쓰지 말고 올라가서 밥 먹자.” 장은재가 석지은의 손을 잡았다. “쟤네들이 우리가 순순히 올라가서 밥 먹게 할 것 같아?” 석지은은 비웃었지만 도지수는 매우 화가 났다. “꿈 깨! 장은재, 이 가게 주인은 네 팬일지 몰라도 해나가 너를 위해 대본을 한 글자 한 글자 고쳐준 거 잊은 건 아니지?” 그러자 장은재는 금세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싸늘한 목소리도 말했다. “도지수, 전에 있었던 일 자꾸 꺼내서 언급할 필요 없잖아? 5분 줄게, 당장 여기서 나가. 괜히 우리 밥 먹는 거 방해하지 말고. 안 그러면 나도 더 이상 가만있을 수 없으니까.” “그래? 장은재,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 왜 돈이 손에 들어오니 눈에 뵈는 게 없어?” 도지수는 두 손을 가슴 앞으로 포갠 치 조롱했다. “네 이 개 같은 성격 네 팬들은 알고 있어? 해나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너는 이미 왕따를 당해 학교를 그만뒀을 거야!” 얼굴이 더욱 어두워진 장은재는 손가락을 살짝 떨더니 휴대폰을 꺼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고는 상대방의 답변을 받은 후에야 마음을 놓은 듯 휴대폰을 내려놓더니 싸늘한 눈빛으로 도지수를 바라보았다. “도지수, 이건 네가 자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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