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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화 권해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너 자신을 그에게 주면 돼!” 도지수가 호들갑을 떨면서 말하자 권해나는 할 말을 잃었다. “하하하. 농담이야. 근데 유연준이 가장 원한 건 너일 거야. 남자에게 선물할 때 매일 쓸 수 있는 걸 줘야 사용할 때마다 네 생각이 나거든.” 도지수의 말에 권해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유연준이 매일 사용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녀는 문득 한 생각이 떠올라서 즉시 가까운 백화점으로 향했다. 물건을 사고 만족스럽게 떠나가려고 할 때, 김청자의 전화가 걸려 왔다. 김청자는 가라앉고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해나야, 집에 일이 좀 있는데 지금 시간 있니?” “네. 있어요. 할머니, 무슨 일이세요?” “유씨 가문의 도련님이 왔다. 윤씨 가문과 임씨 가문 사이에 혼약이 있는 걸 알지? 예전에 임하늘이 이 혼약을 이행했는데 이제 네가 돌아왔으니 사실을 분명하게 말할 때가 됐어.” ‘유씨 가문의 도련님?’ 권해나는 누군지 어느 정도 눈치챘다. “지금 바로 갈게요.” “그래.” 십여 분 후에 권해나는 임씨 저택에 도착했다. 거실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가냘픈 여자를 둘러싸고 있었다. 임하늘은 잘생긴 남자에게 바짝 달라붙어 있었다. 권해나를 본 순간, 몸을 움찔거리면서 매우 두려워한 것처럼 남자의 팔을 더욱 세게 껴안았다. 남자는 위로한 듯 임하늘의 손을 두드렸고 착잡한 눈빛으로 권해나를 바라보았다. “해나 씨.” “안녕하세요.” 권해나는 담담하게 인사하고 나서 김청자의 옆자리에 앉았다. 유정우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해나 씨는 임씨 가문의 큰딸이지만 난 이미 하늘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 미안하게 됐어.” “유정우 씨가 사과하실 필요가 없어요. 저는 이 혼약에 관심이 없으니까요.” 권해나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말했다. 유정우는 권해나의 차갑고 도도한 모습을 보자 마음이 약간 흔들렸다. ‘임하늘이 말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데?’ 임하늘은 유정우의 눈빛을 보자 표정이 약간 굳어졌다. 그리고 갑자기 울먹이며 말했다. “언니는 이렇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꼭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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