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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화 추모회

“원장님, 저는 정말 원장님께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석주는 극도로 실망하며 가슴에 단 워크 카드를 휙 벗었다. “이런 병원이라면 저도 더는 있을 필요 없어요!” “정말 그렇게 결정한 거야?” “확신합니다! 이 병원은 이제 시시비비도 구분 못 하게 되었어요. 이런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고석주는 비웃으며 의로운 척 떠났다. 그는 다시 인터넷에 자신의 사직 소식을 올리고 순식간에 많은 사람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제야 알겠네요. 고석주 의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냉철하고 정직한 사람이었어요!] [맞아요, 죄송합니다. 고 선생님, 선생님을 욕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여러분들의 태도가 이렇게 빨리 변하나요? 만약 이 일에 또 다른 반전이 있다면요?] [김청자가 죽었는데 어떻게 또 반전이 있을 수 있겠어요? 권해나는 김청자의 목숨을 갚기 위해 죽어야 해요!] 며칠 후, 유연준은 김청자가 정말 숨이 끊어졌음을 확인하고 비통하게 놓아주었다. 임씨 집안은 김청자의 시신을 서강시로 옮겨, 서강시에서 추모회를 열었다. 추모회가 시작되기 전에 임무원의 눈빛이 차갑게 빛났다. “이 기회를 틈타, 모두에게 주식이 나에게 넘어갔다는 것을 알리자.” “좋아요, 아버지. 그럼 저와 오빠는요?” 임하늘은 기대에 찬 눈으로 임무원을 바라보았다. 임무원이 흔쾌히 말했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모든 것을 물려받으면 너희에게 각각 5%의 주식을 줄 거야.” 임하늘은 속으로 경멸했다. ‘혼자서 전부 독차지하려 하다니!’ “하지만 저는 아버지가 장수하시기를 바랍니다.” 임하늘은 순진한 눈빛으로 말했다. “아버지, 저는 그저 오빠와 함께 아버지를 잘 보좌하고 싶어요!” “좋아, 그럼 내가 모든 것을 상속받으면 너희에게 각각 5%의 주식을 줄게.” 임무원이 손을 저으며 말하자 임하늘이 웃었다. “네, 감사합니다. 아버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으로는 심한 비난을 했다. ‘정말 인색하군!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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