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화 지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오직 너야
‘유연준이 혹시 나를 대체품으로 생각해서 잘해주는 걸까?’
“그만하자. 그 얘긴 하지 말자.”
도지수는 권해나의 표정이 점점 무거워지는 걸 보고 얼른 화제를 돌렸다.
“인터넷 좀 봐. 다들 장은재의 본모습을 알아버렸어!”
법원 판결이랑 문 앞에서 있었던 일이 이미 전부 퍼져 있었다. 네티즌들도 혀를 내둘렀다.
[이렇게 배은망덕한 사람은 처음 봐!]
[이번 드라마가 왜 그렇게 망했는지 알겠어.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뭐!]
[들은 말로는 장은재가 권해나가 수정한 부분 다 지워버렸다며? 어이없네. 멍청한 년.]
[장은재가 직접 쓴 대본 봤는데 진짜 눈앞이 깜깜하더라.]
[왜 나는 권해나 같은 절친을 못 만나냐고? 나였으면 평생 붙어 있었겠다!]
[장은재, 정말 조금의 후회도 없는 거야?]
사실 장은재는 후회하고 있었다. 그녀가 원고를 완전히 삭제하지 않아 권해나에게 약점을 잡히게 됐다. 장은재는 손에 잡히는 건 전부 부수고 있었고 매니저는 겁에 질려 말렸다.
“은재야, 이건 네가 고가로 산 거잖아!”
“내가 돈이 없어서 이런 걸 못 산다는 거야? 내 물건은 내가 부수겠다는데 뭐가 문제야? 다시 사면 되잖아!”
장은재가 소리쳤다.
“권해나, 참으로 계산적이야. 내 초고를 왜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날이 올 걸 미리 알고 있었던 거야!”
매니저가 조심스레 다가가 말했다.
“은재야, 그냥 삭제를 안 한 걸 수도 있어.”
“입 닥쳐! 너 지금 그 여자 편을 드는 거야? 다들 속았어! 권해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야!”
장은재는 히스테릭하게 비명을 질렀다.
“난 내 힘으로 성공한 거야! 내가 직접 증명해 줄 거야.”
분노에 휩싸인 장은재는 정신없이 서재로 달려갔다. 이번엔 꼭 자신만의 힘으로 완벽한 시나리오를 써내 권해나를 무릎 꿇게 하고 대중들한테 실력을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
한편, 권해나와 도지수, 유연준 세 사람은 식사를 마친 뒤 각자의 일정으로 흩어졌다. 도지수는 곧장 촬영장으로 향했고 권해나와 유연준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서강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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