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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화 생명의 은인 구하기

“임혜주, 너는 우리 집 개나 다름없어. 아빠가 시킨 일을 감히 거절해? 너 정말 권해나에게 붙었다고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건 아니겠지?” 임수지는 냉소 한번 흘리더니 개 목의 끈을 풀어주었다. 사나운 검은 개가 임혜주를 향해 으르렁거리자, 그녀는 구석에 웅크린 채 두려움에 온몸을 떨고 있었다. “오늘 저 개가 너에게 어떻게 훌륭한 개가 되는지 잘 가르쳐 줄 거야!” “안 돼! 언니 제발 부탁이야!” 임혜주는 울며 빌었지만, 임수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문을 닫은 뒤 바로 떠나버렸다. 박인화는 걱정하며 물었다. “개가 임혜주를 물어 죽이지는 않겠지?” “죽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될 뿐이죠. 임혜주가 용서를 빌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다시 문을 열어줘요.” 임수지의 비아냥에 박인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이 썩을 년이 정말 날개가 단단해졌나 봐. 감히 사직까지 한 거야?” 작고 어두운 방 안에서 사나운 검은 개가 단번에 임혜주에게 덮쳐 물어뜯자, 그녀는 삽시에 비명을 질렀다. ‘아-악!’ 그녀는 울며 달렸으나 창문도 없는 이 작은 공간이 한 치 앞도 안 보일 정도로 어두워 여러 번 넘어졌다. 그때마다 또 검은 개가 달려들어 물어뜯곤 하다 보니 피가 바닥에 흥건했다. 임혜주는 점점 절망에 빠졌다. ‘나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 이토록 비참한 인생이라면, 산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죽는 것도․․․ 어쩌면 꽤 괜찮은 듯했다. 거실에서 임수지네 가족은 TV를 보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엄마, 저걸 봐요. 너무 웃겨요!” 임수지는 감자칩을 먹으며 말했다. “음. 정말 재미있네.” 박인화는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임수지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딸에 대한 사랑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임정운이 전화로 안타까운 듯 탄식했다. “들어보니 임하늘이 유정우 생명의 은인이 아니래. 모두 가짜라고 그러던데 진짜 생명의 은인은 누군지 모르겠네. 유정우 라인을 타기만 하면 미래에 그 사람은 반드시 정말 부귀영화를 누릴 텐데!” 임수지가 부러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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