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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화 권해나의 수완

“제가 기억하기로 은 이사님께서 회사 지분 3퍼센트를 가지고 계시죠?” 권해나가 갑자기 물었다. “그래요.” 은상우는 왜 갑자기 이 이야기를 꺼내는지 의아한 표정이었다. “원석 대회에서 당신들은 저에게 백억 원을 빚졌고, 지금은 또 회사에 이백억 원을 빚졌어요. 마침, 당신 손에 있는 지분을 저에게 주면 빚을 탕감하는 셈 치고 이 돈은 제가 당신 대신 메꿔 드릴게요.” 권해나가 천천히 말했다. 은상우의 얼굴색이 어두워졌다. 이 지분을 내놓으면 앞으로 그는 더 이상 회사와 아무 관련이 없어질 것이다. “대표님, 이 돈은 제가 방법을 강구해서 메우도록 하겠습니다.” 은상우는 완곡하게 거절했다. “그래요? 하지만, 당신이 지분을 현금화하지 않으면, 평생 메울 수 없을 텐데요?” 권해나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만약 은 이사님이 시도해 보고 싶으면, 일주일 시간을 드릴게요. 일주일 후에는 저도 강제 집행을 신청할 수밖에 없어요.” 일주일? 그들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돈을 마련할 수 있겠는가? 은상우는 그야말로 벼랑 끝까지 몰린 상황이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권해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점점 더 감탄과 공포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토록 젊은 소녀의 수완이 이렇게 과감하고 신속하다니! 어쩌면 서임 그룹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은 이사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권해나가 다그쳐 물었다. “만약 일주일 후에, 당신이 후회하면서 제가 당신의 지분을 받아주길 바란다면, 그땐 이렇게 많은 돈의 가치가 없을 거예요. 당신도 알다시피, 시가에 따르면 당신의 지분은 180억 원의 가치밖에 안 돼요. 제가 300억 원을 내겠다는 것도 당신이 그룹에서 오랫동안 일한 점을 봐서예요.” 은상우의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계속 흘러내렸다 일 분 후, 은상우가 천천히 말했다. “알겠습니다.” 권해나는 김미연에게 지분 양도서를 출력하라고 지시했다. 두 사람은 서명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은 이사님․․․ 아니, 은상우 씨, 가보세요.” 은상우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천천히 회의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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