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5화 재산은 내 것
채진숙은 이 말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수찬아, 너도 예전엔 내가 임하늘을 얼마나 아꼈는지 알지? 걔 진짜 모습을 몰랐다면 나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 걔가 돌아온 뒤로 우리 사이가 점점 나빠지는 걸 모르겠어?”
“그건 엄마가 너무 집착하셔서 그래요!”
임수찬은 짜증스럽게 말했다.
“엄마, 우리가 회사를 차지하지 못해서 엄마가 점점 더 신경질적으로 변했잖아요. 엄마가 하늘이에게 화풀이해도 하늘이는 한 번도 엄마가 나쁘다고 말한 적 없어요. 제발 이러지 마세요!”
말이 끝나자마자 임수찬은 전화를 끊었다.
한편, 채진숙은 끊어진 전화를 바라보며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
언젠가 자신이 이런 처지로 전락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친딸과 친아들 모두 그녀를 외면하고 있었다.
채진숙은 괴로운 마음에 울다가 언뜻 집에 막 돌아왔을 때의 권해나를 떠올렸다.
그때 임하늘이 뒤에서 계속 수작을 부렸지만 그들은 그걸 발견하고도 단지 임하늘이 사랑을 잃을까 봐 그러는 거라 생각하며 쉽게 용서해 주었다.
하지만 권해나에게는 아마도 돌이킬 수 없는 아픈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지금 그 고통이 고스란히 채진숙에게 돌아왔다.
그녀는 임하늘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지만 임수찬은 여전히 속아 넘어가고 있었다.
레이싱 현장.
관중석에서 민기현이 임수찬의 기술을 분석하고 있는데 권해나의 곁에 갑자기 한 사람이 나타났다.
“언니, 오랜만이야.”
여자의 어두운 목소리는 마치 유령 같았다.
권해나는 무표정한 얼굴로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오랜만이긴 하네.”
임하늘은 살짝 당황했다.
‘권해나는 왜 전혀 놀라지 않는 걸까?’
“언니, 속으로는 많이 놀랐지? 날 감옥에 보냈는데 내가 밖으로 나와서.”
“감옥에서 죽은 사람은 누구야?”
권해나가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임하늘은 굳어버렸다.
권해나는 그녀가 탈출한 내막을 알고 있었다.
그랬다. 누군가 몰래 임하늘을 도와 감옥에서 죽은 것처럼 꾸며 그녀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거다.
하지만 나왔다고 해도 임하늘은 본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다.
“흥,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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