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1화 긴급한 순간
‘뭐?’
코치는 3위에 머무른 임수찬을 보며 그들이 어떻게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석유준이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그렇게 말한 것이었다.
‘휴...’
이번 시합이 끝나면 석유준은 더 이상 그들에게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코치는 마음이 답답했다.
그때 시합은 이미 마지막 바퀴에 접어들었다.
거의 모든 사람은 민씨 레이싱팀이 이번에 반드시 1위를 차지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 순간, 권해나의 차가 갑자기 통제 불능으로 흔들렸다.
코치는 즉시 주의 깊게 보기 시작했고 권해나의 차에 문제가 생긴 건지 의문이 들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석유준을 바라봤고 남자의 잘생긴 얼굴에 서서히 미소가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
코치는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이 남자가 이렇게 성대한 시합에서 수작을 부리다니.’
하지만 그들에게는 드문 기회였다.
민기현도 이를 알아차리고 얼굴이 굳어졌다.
“해나 씨, 괜찮아요?”
“제 차에 누군가 수작을 부렸어요.”
권해나는 침착하게 말했다.
민기현은 편안한 표정으로 의기양양해하는 서강 레이싱팀 코치와 석유준을 보며 격렬하게 분노했다.
“당신들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나한테 수작을 부리는 건 그렇다 쳐도 해나 씨의 차에까지 수작을 부리다니 말이에요.”
민기현은 참지 못하고 달려들어 코치의 멱살을 잡고 분노에 차서 외쳤다.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들을 바라봤다.
코치는 거칠게 민기현을 뿌리쳤고 민기현은 다리에 깁스를 한 채 그대로 주저앉았다.
코치는 그를 내려다보며 조롱했다.
“민기현 씨, 당신들이 차를 제대로 점검하지 못해놓고 오히려 나를 탓하는 거죠?”
“저희 차는 오기 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분명히 당신들이 뒤에서 수작을 부린 거예요.”
민기현이 분노에 차서 외쳤다.
“증거 있어요? 증거 없으면 여기서 지껄이지 마요.”
코치는 코웃음을 치며 옷깃을 정리한 뒤 다시 대형 스크린으로 시선을 돌렸다.
민기현은 주먹을 꽉 쥔 채 속으로 극도로 분개했다.
그들은 이렇게 오랫동안 노력해 왔고 만약 권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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