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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역전

온라인에서 서한 그룹에 대한 호평이 점점 늘어났다. [서한 그룹 제품 3일 써봤는데 얼굴에 있던 민감한 트러블이 많이 가라앉았어요! 이제는 잘 안 올라와요!] [이번 서한 그룹 꽤 대단한데요? 저도 한번 사봐야겠네요.] [다들 서한 그룹으로 갑시다! 성분이 진짜 좋아요. 우리 아빠가 전문가인데 괜찮다고 했으니까 믿을 수 있어요.] [나는 사쿠라 신제품 효과가 별로인 것 같은데... 가격만 엄청 비싸더라고요.] [전 사쿠라가 너무 비싸서 서한 그룹 꺼 샀는데 예상보다 효과가 훨씬 좋아서 놀랐어요.] 3일이면 충분히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권해나 쪽에서 부팀장이 여전히 걱정스레 말했다. “팀장님, 아까 조금 성급했던 거 아닌가요?” “우리를 믿어요.” 권해나의 단호한 눈빛이 부팀장을 똑바로 바라봤다. 그 눈빛에 괜히 마음이 끌려 부팀장도 내심 자신만만해졌다. “네.” 그들은 꼬치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약속했던 한 시간이 흘러가고 어느새 단 3분만 남았다. 그런데 서한 그룹은 아직도 실적이 2억 원 부족했다. “너희가 졌네.” 석지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 3분 남았잖아. 뭐가 그리 급해?” 권해나가 담담히 말했다. “3분 만에 2억을 채운다고? 웃기지 마.” 석지은이 비웃었지만 속으로는 불편했다. 예상보다 서한 그룹 실적 상승 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쿠라 뷰티의 제품은 일부 고객들이 벌써 환불까지 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이번에만 이기면 서한 그룹은 ‘사쿠라 뷰티보다 못하다’는 글을 올려야 하고 그 순간부터 누구도 그들의 제품을 사지 않을 테니까. 모두가 카운트다운에 시선을 고정했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부팀장은 땀에 젖은 손바닥으로 매출 그래프를 꽉 붙잡듯 응시했다. “마지막 1분, 아직도 8천만 원이 모자라네.” 석지은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눈빛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1분 만에 6천만 원이 오른 것도 충격적이지만 8천만 원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 마지막 10초가 되자 누군가 카운트다운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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