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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나와 만나고 싶지 않아?

하지만 권해나가 유연준을 오해한 건 사실이었다. “미안해요.” 권해나는 다소 무미건조하게 입을 열었다. 유연준에게 보상해 줄 수 있다고 말하려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 그에겐 부족한 게 없었다. ‘뭐로 보상하지?’ 권해나의 목소리는 훨씬 부드러워졌다. “정말 미안하게 됐어요. 지분 1%를 드릴게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 남자의 얼굴이 한층 더 어두워지며 목소리가 차갑게 변했다. “나한테 그런 게 필요할 것 같아?” 권해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부족하지 않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돈은 많을수록 좋잖아요.” “권해나.” 유연준의 깊은 눈매에는 불쾌함이 담겨 있었고 목소리가 차갑게 흘러나왔다. “네가 잘못한 거니까 우리도 예전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어?” 권해나는 살짝 멈칫하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 유연준을 바라보았다. 남자는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딘가 오만해 보였다. 하지만 곧 권해나는 시선을 내리깔고 가볍게 말했다. “이만 갈게요.” 유연준의 표정을 보지 않아도 주변의 공기가 한결 차가워진 걸 느낄 수 있었다. 고개를 들지 않은 채 차 문을 닫으려는데 남자가 손을 놓지 않았다. 유연준의 목소리는 거칠고 차갑게 울려 퍼졌고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읽을 수 없었다. “권해나, 무슨 뜻이야?” “...우린 어울리지 않아요.” 권해나는 직설적으로 말하면서도 감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뭐가 어울리지 않는데?” 유연준이 차갑게 묻자 권해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뭐가 안 어울린다는 거야?” 되묻는 유연준의 목소리는 매우 단호했다. 권해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니에요. 유연준 씨, 그냥 이대로 지내요. 우린 아주 좋은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어요.” 권해나는 유연준의 손등에 툭 튀어나온 푸른 핏줄을 보지 못했다. “나와 만나고 싶지 않아?” 차분하게 묻고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쓸쓸한 기운이 느껴졌다. 권해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네.” 그녀는 위험한 기운을 감지하고 차 시트에 앉아 움직이지 않았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위험한 기운이 사라지자 권해나는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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