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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3화 그럴 가치가 있으니까

두 사람은 관람차 안으로 들어가 천천히 하늘로 올라갔다. 그 시각 도시 전체가 주황빛으로 물들어 있어 허공에 금가루가 반짝이는 듯했다. 모든 것이 유난히 부드러워 보였다. 권해나는 조용히 이 장면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화를 느꼈다. 그녀도 이곳을 사랑하게 된 것 같았다. 도시의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난 고요함이 좋았다. 관람차는 아주 천천히 올라갔고 그들이 정상에 다다를 무렵 하늘은 점점 어두워져 갔다. 창밖을 응시하던 권해나는 창문 유리에 비친 그들의 모습을 보았다. 권해나는 열심히 밖을 내다보는데 유연준은 계속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의 뜨거운 시선을 느낀 권해나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유연준의 두 눈을 마주했다. 그 검고 깊은 눈동자는 마치 넓은 바다 같았지만 노을이 따스하게 비춰 그 속에 빠져들고 싶을 만큼 매혹적이었다. 권해나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유연준이 그녀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지었다. 원래도 잘생기고 눈부신 남자가 웃으니 차가운 기운이 줄어들어 더 매혹적이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왜 계속 날 쳐다봐요?” 권해나는 이상한 기분을 감췄다. “예뻐서.” 유연준이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런 칭찬을 권해나는 수없이 들어왔지만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 심장이 미친 듯 뛰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힘들게 왔는데 제대로 바깥 풍경 구경해야죠.” “네가 그 풍경보다 더 예뻐.”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유연준의 눈빛은 그토록 깊고 다정했다. 권해나의 뺨이 더 달아올랐다. “하지만 곧 아주 멋진 풍경이 나올 테니 밖을 보는 게 좋겠어.” 유연준이 불쑥 그렇게 말했다. 바로 그때, 그들은 정상에 다다랐다. 권해나가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 화려한 불꽃이 눈부시게 피어올랐다. 수많은 아름다운 불꽃이 그녀의 눈동자에 비쳤다. 권해나는 감탄을 참지 못했다. 너무 아름다웠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순간, 권해나는 아름다운 불꽃이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허공에 새긴 것을 발견했다. 권해나는 더 놀라 입을 막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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